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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디, 100% 생분해성 주정 병을 사용해 플라스틱 오염 퇴치에 앞장서

바카디, 100% 생분해성 주정 병을 사용해 플라스틱 오염 퇴치에 앞장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10.3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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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주정 병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발표

세계 최대 가족 소유 주정 회사인 바카디(Bacardi)가 2023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주정 병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기후 변화와 플라스틱 오염 방지 여정에서 거보를 내디뎠다.

100% 생분해가 가능한 새로운 병은 현재 바카디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매년 생산하고 있는 무게 3000톤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병 8000만개를 교체하게 된다.

바카디는 생분해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선도기업인 대니머 사이언티픽(Danimer Scientific)과의 긴밀한 협력에 힘입어 이처럼 획기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바카디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석유 기반 플라스틱은 종려나무, 카놀라, 콩 등 식물 씨 기름에서 유래된 생물 고분자인 대니머 사이언티픽의 노댁스 PHA(Nodax™ PHA)로 대체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병은 분해되는데 400년 이상 걸리는데 비해 노댁스 PHA로 만든 새로운 주정 병은 퇴비, 토양, 민물, 해수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생분해되고 18개월이 지나면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바카디의 전체 공급사슬과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진, 그레이 구스(GREY GOOSE? )보드카, 패트론(PATRON?) 테킬라, 마티니(MARTINI?) 베르무트, 듀워스(DEWAR’S?) 스카치위스키를 포함한 200개의 브랜드 및 라벨에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식물 기반 재료가 생산되기 전에 바카디(BACARDI?) 럼이 제일 먼저 새로운 병을 사용할 예정이다.

네드 더건(Ned Duggan) 바카디 럼 부문 수석 부사장은 “바카디는 158년의 역사를 통해 사탕수수를 지속 가능하게 조달하는 일에서부터 럼을 만들기 위해 물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항상 세계 자연자원을 존중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 왔다. 이제 모든 바카디 브랜드와 주정 산업계 전체에게 유익한 새로운 생물 고분자 기술을 선구적으로 사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바카디는 새로운 100% 생물 고분자 주정 병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하게 조달되는 종이병도 개발하고 있다. 이 대체 솔루션은 노댁스 PHA 고분자를 통합함으로써 생물 고분자와 동등하게 환경적으로 매우 적합함은 물론 종이병에 담은 주정의 품질과 맛이 유리병에 담은 것과 같이 특출하게 된다.

장-마르크 랑베르(Jean-Marc Lambert) 바카디 글로벌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을 100% 없애는 목표를 정할 때 이를 성취하려면 패키징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대니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로 그것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또 바카디 패키징 개발 팀은 이 혁신적인 신 물질의 다용도성에 힘입어 음료 산업계의 해묵은 플라스틱 문제 중 하나인 병마개의 플라스틱 라이닝을 없앨 수 있게 됐다. 장-마르크 랑베르는 “작은 일 같이 보이지만,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병의 것을 합치면 플라스틱이 매일 여러 톤에 이를 것이다. 일단 이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는 이 솔루션을 업계 전체가 사용하도록 조달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은 경쟁 우위의 문제가 아니고 지구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카디가 오늘 발표한 조치는 회사가 향후 10년 안에 플라스틱을 100% 없앤다는 목표 달성을 향해 한 발 크게 다가가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는 2023년에 새로운 생물 고분자 병의 사용을 개시할 뿐 아니라 향후 3년 동안에 모든 플라스틱 선물 상자 재료와 플라스틱 판매시점 물질을 포함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 일회용 플라스틱을 모두 없애기로 결정했다.

노댁스 PHA는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와 동 대학 신소재 연구소(UGA New Materials Institute)가 2018년에 실시한 연구에서 석유화학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진정한 생분해성 대체제로 입증됐다. 현재 대니머 사이언티픽은 이 신소재를 열성형 쟁반, 빨대, 신축성 있는 다중 층의 필름 패키징, 피막, 일회용 식사 도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고 있다.

스콧 튜튼(Scott Tuten) 대니머 사이언티픽 최고 마케팅?지속가능성 책임자(Chief Marketing & Sustainability Officer)는 “노댁스 PHA는 소비자들이 전통적 플라스틱에서 느끼는 질감을 잃지 않게 하면서 생분해성을 갖기 때문에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친환경 소재 중 하나”라며 “이 소재는 일거양득 물질로서 바카디와 협력해 PHA를 그 회사의 대표적 패키징에 결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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