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전근대 지식 집단의 형성과 집단 지식의 성격’ 주제로 온라인 국내 학술대회 개최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전근대 지식 집단의 형성과 집단 지식의 성격’ 주제로 온라인 국내 학술대회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6.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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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6월 16일(화)부터 6월 30일(화)까지 일본연구소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학술대회 동영상 및 자료를 공개할 예정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 중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연구책임자 윤채근)은 6월 16일(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6월 16일(화)부터 6월 30일(화)까지 일본연구소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학술대회 동영상 및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성균관대 진재교 교수의 ‘스마트환경과 전근대 지식, 지식인 지도’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총신대 송웅섭 교수의 ‘지식 집단으로서의 홍문관과 권력으로서의 도학-성종대를 중심으로-’, 영남대 남민수 교수의 ‘李贄 문학비평이론의 형성배경 연구-良知說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충남대 김학순 교수의 ‘전근대 일본 지식인과 지식인 살롱-에도시대 문인의 확대와 체계화-’, 김천대 이남옥 교수의 ‘하곡학파의 지역적 전개와 역사적 의미’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지식은 생산된 후 유통·공유·소비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지식은 사회적 합의와 논리성·보편성을 획득하며 생산과 동시에 교류되고 사회화되면서 집단을 형성해 발전한다. 집단화된 지식은 시대와 지역 및 참가계층의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권력화된다. 또한 집단 지식은 집단 내부에서 혹은 타집단과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전·쇠퇴·소멸을 거친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지식 기반에서 출현한 지식 집단이 어떠한 발전과정을 거치는가 고찰하고 집단에 의해 발전된 지식은 어떠한 학문적·역사적 성격을 갖는지 구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식 집단의 존재 양태를 역사·시대·공간·계층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지식 집단과 분과학문을 뛰어넘는 지식 네트워크를 통시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지식 집단의 권력화와 지식의 권력화에 대한 요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사업단은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HK+ 사업에 선정되어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이라는 거대 담론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시작하였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모토 아래 지식의 기반, 지식 지형의 변화, 지식의 사회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매년 3회 이상 국제 학술대회와 연 2회 국내 학술대회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해외석학초청특강과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 발표,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의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 내 ‘지식’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식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 지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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