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관련 대책회의 개최

경기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관련 대책회의 개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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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국가 전염병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조정(7월 21일)됨에 따라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속도와 규모를 늦추고 중증환자 및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도내 보건소장 대책회의를 7월 27일 경기도 인플루엔자대책본부장인 안양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보건소장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동남아 지역 유행과 하계휴가로 인한 출입국자 증가, 국제행사 등을 통해 8~9월에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되고 가을철 대유행 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남반구 유행과정에서 바이러스 변이로 중증도 증가가 우려되는 10월 이후 2차 유행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시·군 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 부시장·부군수)를 구성 운영하도록 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대규모 행사나 대규모 상황발생 시 철저히 대비하고자 시군의 부단체장을 총 반장으로 하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반’을 운영하고 당초 행사계획 수립 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대책을 포함하도록 했다.

11월부터 실시하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계획(인구의 27%)에 차질이 없도록 도내 보건소장 책임 하에 인플루엔자(계절 및 신종) 예방 접종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하였다.

특히, 환자의 자발적 협조 및 의료인의 환자 신고 독려, 손 씻기 및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와 유증상자 등교 및 출근 자제 등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한 신종인플루엔자 국민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등 고위험국가의 신종인플루엔자 발생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유행규모에 따라서 도민에게 주의당부 및 홍보를 실시하는 동시에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집단 발생할 때는 도·시군 역학조사반을 통해 감염원인,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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