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에 나서

아동권리보장원,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의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에 나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20.04.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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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개 지역아동센터, 1200명 아동 지원

아동권리보장원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중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을 대상으로 ‘사회적응력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은, 총 240개 지역아동센터 내 1,200명의 경계선 지능 아동에게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주 3회 1:1 기초학습 및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정규 프로그램 이외에도 월1회 놀이/체육 등 외부 체험활동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아동이 다양한 사회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본 사업에서는 아동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강사 교육 및 슈퍼비전 제공, 사업 모니터링 및 간담회 실시, 성과연구 등을 병행 추진한다.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은 학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어 신체․인지․정서적 측면의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학습과정이 도입되는 상황에서, 별도의 지원 없이는 학습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더욱 취약해질 가능성이 높다.

본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내 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들의 학습 역량을 키우고, 사회적응력 향상 및 네트워크를 구축, 지원함으로써 다른 아동들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올해 시범사업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 규모 및 서비스 등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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