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보컬’ 케이윌, 전국투어 '더 케이윌' 서울 공연 화려한 포문!…감성 폭발→댄스 메들리 역대급 열정 담은 무대
'명품 보컬리스트' 케이윌이 19-20 전국 투어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케이윌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9-2020 케이윌 전국투어 콘서트 'THE K.WILL(더 케이윌)''을 개최하고 전국 투어의 성대한 포문을 열었다.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 위에서 애절한 감성의 히트곡 '이러지마 제발'로 오프닝을 연 케이윌은 이어 'Will이라고 해', '오늘부터 1일'를 연달아 노래하며 관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케이윌은 “2016년 데뷔 10년 차, 2017년 데뷔 10주년, 2018년 공연 10년 차로 의미 있는 한 해 한 해를 보냈었다”면서 “이번 투어는 '10' 프로젝트의 마지막으로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라고 뜻깊은 의미를 전했다.
이를 시작으로 달달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Love Blossom'(러브 블러썸), '선물'부터 슬프고 애틋한 마음을 녹여낸 '왼쪽가슴', '추억이 울려', '눈물이 뚝뚝'까지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한, 뉴트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니가 필요해'를 비롯해 '러브119', '이별 몰랐던 날', '나가면 고생이야'로는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특히 달콤한 고백을 담은 '사귀어볼래'에서는 공연장에 자리한 풋풋한 '썸' 커플들과 깜짝 이벤트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케이윌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메들리' 역시 빛을 발했다. 매혹적인 슈트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케이윌은 이매진 드래곤즈의 'Believer'(빌리버)와 엑소의 'Love Shot'(러브 샷)를 강렬하게 섞은 댄스 무대로 현장의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여기에 청하의 '벌써 12시'와 화사 '멍청이'로 폭발적인 섹시함을 자랑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고,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불타오르네'로 압도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를 본 관객들은 “한번 더”를 외쳤고, 케이윌은 여러 번 '블타오르네' 댄스를 펼치며 열정적인 무대로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OST '내 생에 아름다운’과 아름다운 멜로디의 '꽃이 핀다',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컬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물했고, '미필적 고의', 'Lay back'(레이 백), '초콜릿'으로 다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공연 막바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앙코르곡으로는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자작곡 '네곁에'를 노래, 팬들은 해당 곡을 떼창하며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 이어 공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말해! 뭐해?', '가슴이 뛴다' 무대를 꾸며 팬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유독 고민이 많았던 것 같은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고 들려드릴 수 있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런 마음에 가깝게 공연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발전을 위해서 채우기보다 비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 생각의 일환으로 지난여름 소극장 공연에서는 타이틀곡이 없었고, 이번 공연에는 게스트 없이 진행하게 됐다. 용기가 많이 필요했는데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노래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앞으로도 좋은 노래 들려 드리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케이윌은 오는 30~3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성남, 수원 등 총 7개 도시에서 'THE K.WILL(더 케이윌)' 전국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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