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농업농촌 유입구조 마련을 위해 2019년 2학기부터 도입된 농업분야 취창업 의무 장학금 확대

청년층 농업농촌 유입구조 마련을 위해 2019년 2학기부터 도입된 농업분야 취창업 의무 장학금 확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2.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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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 분야 출신 청년들도 농업/농촌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2020년 1학기부터는 국내 모든 대학(일부 제외)으로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로

청년층 농업농촌 유입구조 마련을 위해 2019년 2학기부터 도입된 농업분야 취창업 의무 장학금(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 이하 청년농장학금)을 2020년 1학기부터 모든 대학(일부 제외)으로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비농업 분야 출신 청년들도 농업/농촌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2020년 1학기부터는 국내 모든 대학(일부 제외)으로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지원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국내 대학 재학생 중 3학년 이상(전문대학 1학년 2학기 이상) 학생으로 800명을 선발(36억원)할 예정이다.

다만, 농업 분야 친숙도 및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농대생은 600명, 이외 비농업계 대학생은 20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 현장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지급 조건으로 졸업 후 영농 및 농식품 분야 산업체(농촌 소재)에 취창업 등 의무종사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농업/농촌 분야에 우수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9년 2학기 청년농 장학생 481명을 선발하여 우리 농업농촌에 청년층의 농업/농촌 유입 가능성을 높였다며 2020년 1학기부터 지원 대상을 비농대생까지 확대하여 기존 농업계 학생 외에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청년들이 우리 농업농촌을 보다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 농업계 대학 진학 확대 및 농업인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식품인재장학금’ 및 ‘농업인자녀장학금’을 지원한다.

‘농식품인재 장학금’은 농업계 대학 농식품계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1학기에 700명을 선발(17억5000만원)하여 학기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인자녀 장학금’은 학과·전공 제한 없이 농업인자녀 대학생 1450명 내외를 선발(22억원), 소득/성적에 따라 학기당 50~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장학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은 시행 기관인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농어촌희망재단)는 신청 접수 이후 2019년 12월~2020년 1월 중에 서류심사 등을 거쳐 2020년 2월 중 장학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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