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중 6명 “취업 자신 있다”

구직자 10명중 6명 “취업 자신 있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8.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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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중 6명 “취업 자신 있다”

신입구직자 10명중 6명은 취업에 자신감을 내비췄다. 하지만 올 하반기 취업시장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신입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취업 자신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취업에 자신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 61.9%는 ‘자신있다’고 답했다. ‘자신없다’는 답변은 38.1%를 차지했다.

반면, 올 하반기 취업시장을 전망하는 질문에는 ‘취업시장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응답이 61.1%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와 동일할 것 같다’가 34.4%였으며, ‘지난해 보다 나아질 것 같다’는 4.6%에 그쳤다.

취업목표 시기는 이달 ‘8월’로 계획하고 있다는 구직자가 전체 29.9 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9월(27.7%) △내년(23.5%) △12월(8.0%) △10월(6.5%) △11월(4.4%) 순이었다.

현재 구직자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을까?(*복수응답) 조사결과, ‘어학공부’를 하고 있다는 구직자가 응답률 50.3%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33.8%) △자기소개서 작성(23.3%) △인턴활동(14.5%) △봉사활동(14.3%) △기업분석(9.7%) △유형별 면접(8.3%) △인·적성 검사(5.4%) △학점관리(3.9%) △기타(1.2%)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스펙을 분석했다. 토익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직자는 전체 41.5%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744점으로 집계됐으며, 토익스피킹 등 영어말하기 시험 점부를 보유하고 있는 구직자는 11.9%에 그쳤다. 학점의 경우 4.5점 만점에 평균 3.7점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은 평균 2.7개로 집계됐다.

이력사항 중 가장 많이 갖추고 있었던 스펙으로는 ‘봉사활동’이 응답률 5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아리 활동(38.4%) △인턴경력(35.0%) △마케터, 서포터즈 등 각종모임활동(21.6%) △복수전공(19.6%) △어학연수(19.2%) △공모전 수상경력(17.3%)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펙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스토리를 어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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