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데모데이’ 개최

콘진원,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데모데이’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11.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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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방송,투자,유통사 및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 200여 명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 31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19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를 개최, 국내 신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비전을 보여주고 우수 프로젝트를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규 애니메이션 작품 경쟁력 강화 및 본편 애니메이션 제작기반 지원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사업’은 콘진원이 초기 기획단계 애니메이션의 바이블 제작을 지원하여 신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작품 경쟁력 강화와 본편 제작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초기 기획단계 2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4개월간 전문가 코칭을 진행했으며, 최종 피칭인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를 시상하고 해외 공동제작 및 투자 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 제작바이블 : 애니메이션 투자유치 또는 본편제작시 필요한 기본 자료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①컨셉 ②주요캐릭터(이미지,설명) ③스토리보드 ④예산조달계획 포함

이번 데모데이는 참가업체들의 바이블 피칭 시간과 시상식으로 구성되었고, 각 업체들이 참관객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개별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데모데이 최종 피칭을 마친 23개 업체는 투자 및 해외 공동제작 기회, 상품 제작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방송, 투자, 유통사 및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여해 국산 애니메이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 온 글로잉 Inc.의 빈센트 셰 대표(CEO/Chairman)는 “애니메이션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협업이 가능한 신규 IP를 발굴하기 위해 데모데이에 참가했다”며 “초기 애니메이션 업체를 위한 콘진원의 지원사업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가능하게 만들어 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콘진원, 우수작들에 해외 투자자 유치 기회 제공·작품 제작 등 광폭 지원

참가업체들의 피칭이 끝난 후, Turner(미국 케이블 TV방송국), Alpha(중국 최대 완구 및 미디어회사), 대교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대상(1위)은 어린 시절의 순수를 보존한 채 살아가는 인어류의 인간군상을 중년 아재의 이미지로 웃 픈 현대사회 서바이벌 이야기로 풀어낸 ‘인어아재’(핸썸스튜디오) ▲2위는 일상생활의 주변인이 어쩌면 외계인일수도 있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어린이 탐정단 이야기 ‘갤럭시 탐정단’(칵테일미디어) ▲3위는 SF 코미디/어드벤처로 은하계 우주 보안관이 되기위한 상상력을 풀어낸 ‘에일리언 헌터 베라’(홍당무)가 선정됐다.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작품들은 2019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Asian Animation Summit 2019) 참가, 2020 키즈 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 참가 및 비즈 매칭, 2020년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원스톱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핸썸스튜디오의 안광노 대표는 “상상으로만 가지고 있던 소재가 부트캠프를 통해 하나하나 현실화 되어 가는 과정이 놀라웠고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칭 전문가님들에게 감사하다”며, “본 사업이 앞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에게 애니메이션 기획을 강화하고 발전하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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