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투잡 하고 싶어’

직장인 10명 중 7명 ‘투잡 하고 싶어’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7.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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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투잡 하고 싶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업 외에 아르바이트 또는 투잡을 가지길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56명을 대상으로 <투잡 희망 여부>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 직장인들에게 본업 외에 아르바이트 및 투잡을 하길 희망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1.0%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들이 투잡을 희망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투잡을 희망하는 직장인 과반수(59.5%) 이상이 투잡을 가지길 희망하는 이유로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싶어서’를 선택한 것.

다음으로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21.5%) △관심(취미)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해(13.4%) △향후 창업 또는 이직 등 커리어에 대비하기 위해(5.1%) 투잡을 갖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잡 종류로는 △카페, 피씨방 등 관리(38.0%)와 △문서작성/교정/편집 등 일반 사무(24.8%) 이었고, 이 외에도 △학원 과외 등 강사직(14.7%) △컴퓨터 디자인/시스템 관리(쇼핑몰 시스템 관리/디자인 등_12.9%) 등이 있었다.

반면 △우유와 신문 등 배달 업무(3.8%)와 △대리운전(3.0%) △전단지 배포(0.8%) 등을 투잡으로 하고 싶다는 의견은 극히 적었다.

그렇다면 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일을 하게 만드는 최소 금액은 얼마일까?

남성은 ‘돈의 액수는 상관없다’고 답한 사람이 22.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2.0%는 ‘최소 100만원’을 벌어야 투잡을 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여성들은 ‘최소 40만원을 벌 수 있으면 투잡을 하겠다’는 의견이 23.4%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투잡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161명이 밝힌 이유로는 ‘여유 시간을 즐기고 싶어서’란 응답이 52.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자기계발 등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22.4%) △본업의 업무량이 너무 많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19.3%) △현재 급여로도 충분히 여유롭기 때문에(4.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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