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으로 공공기관에 개발된 제품 수의계약으로 납품 가능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으로 공공기관에 개발된 제품 수의계약으로 납품 가능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9.04.08 15: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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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조달청이 공공기관의 수요를 우선 파악하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여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산업부가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조달청이 공공기관의 수요를 우선 파악하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여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제안한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해당 공공기관에 개발된 제품을 수의계약으로 납품할 수 있는 판로 지름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우수한 기술개발에 성공해도 판로를 찾지 못해 기술이 사장되는 현실과, 새로운 사회문제를 혁신적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수요에 착안해 산업부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조달 연계형 R&D 사업(2019년 예산 : 19.96억원)이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이 사업은 7개 과제 선정에 82개 기관이 R&D 개발 수요를 제출하는 등 11: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혁신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높은 수요와 공공 구매력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려는 민간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신속한 산악지형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 개발(국립공원공단), 노인치매 예방용 VR 콘텐츠 개발(목포시청), 실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지능형 공조 시스템 구축(성남도시개발공사) 등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혁신성 평가 지표에 기반하여 7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경쟁적 대화방식을 활용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관이 최종 기술개발 기관으로 선정될 예정이며 4월 5일(금)부터 5월 8일(수)간 과제 수행 기관 공고가 진행된다.

향후 2년간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성능 검증이 완료된 후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절차를 거쳐 2021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산업부와 조달청은 이 사업 시작을 계기로 공공조달 시장의 구매력을 활용하여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혁신기술이 공공조달 시장을 마중물로 하여 초기 시장에 진입토록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아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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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22 21:17:41
기사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