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is 어쿠스틱 공식을 탈피, 미디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인간미 넘치는 음악. 신인 ‘프린세스 디지즈’ 데뷔 앨범 발매

인디 is 어쿠스틱 공식을 탈피, 미디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인간미 넘치는 음악. 신인 ‘프린세스 디지즈’ 데뷔 앨범 발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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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is 어쿠스틱 공식을 탈피, 미디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인간미 넘치는 음악.
신인 ‘프린세스 디지즈’ 데뷔 앨범 발매

7월 3일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는 28일 선공개 되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프린세스 디지즈 (Princess Disease)’의 데뷔 앨범 [Prescription]이 발매된다. 팀의 보컬이자 뛰어난 미적인 감각의 소유자 ‘백설’과 전반적인 음악창작을 담당하는 ‘조울’, 그리고 팀의 리더이자 미디사운드를 담당하는 사이보그지만 괜찮은 인격체 ‘공주’. 이 셋이 모여 전무후무한 컨셉으로 인디씬에 등장한다.

많은 어쿠스틱 밴드들의 홍수에서 ‘프린세스 디지즈’는 본인들의 정체성을 찾고자 미디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음악을 선보인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다른 전자음악과는 달리 ‘프린세스 디지즈’의 음악은 미디라는 것을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인간미가 넘치며 따듯하다는 것이다.

 타이틀곡 ‘알아요 몰라요’는 수줍은 소녀 같은 한 남성의 연애심리를 신나는 트위스트 리듬으로 풀어냈다. 이 외에도 다시는 사랑에 아파하기 싫다는 슬픈 내용에 풍성한 브라스 섹션과 흥겨운 리듬을 차용한 ‘흔들지 마요’, 보컬 백설의 몽환적인 보컬이 잘 살아있는 ‘날 보러와요’, 충격적인 제목의 블루스 발라드 ‘니가 곪는다’, 사랑에 다친 마음을 치료하고 싶은 이야기인 ‘병원에 가면’ 등 총 8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프린세스 디지즈는 사이보그멤버인 공주와 함께 클럽활동과 방송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어서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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