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2.8%, ‘1년 내 이직할 생각이다’

직장인 42.8%, ‘1년 내 이직할 생각이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6.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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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2.8%, ‘1년 내 이직할 생각이다’

직장인들의 절반 가량은 1년 내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HRKorea(www.hrkorea.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만 25~39세 남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직 의향’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결과를 19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2.8%이 향후 1년 내 이직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이직할 생각이 당분간 없다’(35.0%), ‘아직 잘 모르겠다’(22.2%)순으로 응답했다.

이직의향의 이유에 관해서는 새로운 직장에 대한 기대감(31.8%)보다 현 직장에 대한 불만족(68.2%)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느끼는 현 직장의 불만족사항(복수응답)은 ‘낮은 보수·연봉’이 73.3%로 가장 많았고, ‘현 직장의 불투명한 성장 및 비전’(55.5%)이 2위, ‘여가시간을 가질 수 없는 업무강도’(41.1%)가 3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고용 불안정성’(22.6%), ‘동료나 상사와의 불화’(21.9%),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지 않음’(30.8%), ‘하고 싶은 일과 담당업무의 불일치’(21.2%), ‘해당 업종에서 회사의 낮은 전문성’(17.8%), ‘해외근무기회가 적은 점’(8.9%), ‘회사의 좋지 않은 평판’(6.8%) 순으로 조사되었다.

연령 및 경력으로 살펴보면, 이직 의향은 ‘20대 후반’, ‘미혼’, ‘3년 미만의 직장 생활 경력자’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직장 경력이 낮을 수록 이직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RKorea 최효진 대표는 “갈수록 젊은 직장인들의 조기퇴사가 기업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는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멘토링 시스템, EVP 공유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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