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7.5% “스카우트 받은 경험 있다”

직장인 37.5% “스카우트 받은 경험 있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6.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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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7.5% “스카우트 받은 경험 있다”

직장인 5명중 2명 정도는 타사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778명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37.5%가 ‘스카우트를 받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어떤 경로를 통해 스카우트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지인의 소개로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43.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계 관계자로 부터 받았다(35.6%) △헤드헌터로부터 받아봤다(14.4%) △인사담당자로부터 직접 받았다(6.2%) △기타(0.3%)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직원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높은 연봉을 가장 많이 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 제시 했던 처우로는 무엇이 있느냐’(*복수응답)는 질문에 ‘높은 연봉’이 응답률 6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무환경 개선(46.2%) △직급상승(33.9%) △스톡옵션(3.1%) △기타(1.4%) 순이었다.

무엇보다 스카우트를 받기 위해서는 경력이 중요할 것 같다. 실제, ‘스카우트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292명의 경력기간은 평균 7.3년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카우트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도 ‘경력기간(54.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뛰어난 성과(33.6%) △관련전공자(27.1%) △좋은 인성(26.4%) △기업의 인지도(23.6%) △가까운 근무지(16.8%) △적당한 연봉수준(8.2%) △좋은 학벌(5.5%) △기타(2.4%) 순이었다.

반면, 스카우트를 받아본 경험이 없는 직장인 486명의 경우 ‘스카우트를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인맥이 좁다’가 응답률 6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이 부족하다(50.8%) △이직 할 마음이 없다(17.5%) △성과가 없다(11.7%) △학벌이 낮다(10.7%) △기타(0.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스카우트를 받아 보고 싶은 기업은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에게 스카우트 받아 보고 싶은 기업이 있느냐고 질문한 결과(*개방형 질문), ‘삼성’이 전체 31.4%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현대(5.8%) △포스코(5.3%) △LG(2.3%) △SK · CJ(2.2%)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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