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인기 웹툰 '몸', 영화로도 제작된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인기 웹툰 '몸', 영화로도 제작된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8.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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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 '스틸레인'을 그린 인기작가‘제피가루’, 영화제작사 AD406과 '반드시 잡는다'에 이어 두 번째 호흡
[이미지] 몸 대표이미지
[이미지] 몸 대표이미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국에서 연재중인 웹툰 <몸>(글, 그림 : 제피가루)이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만화전문 제작사 (주)재담미디어(대표 황남용)는 최근 영화제작사 AD406(대표 차지현)과 영화화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툰 <몸>은 인체 거래중개인‘다르마’를 중심으로 인간의 신체를 거래하여 등장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채워나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그 과정에서 인간의 욕망과 결핍 그리고 개인들이 지닌 콤플렉스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인체 거래 중개’라는 충격적인 컨셉을 뛰어 넘어 매회 예상치 못한 반전이 등장하는 독특한 형식의 스릴러를 완성시키며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으로 수출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그 일례로‘만화의 왕국’일본의 대표 온라인 만화 플랫폼 중 하나인 카카오재팬(픽코마)에서 선정하는 올해 1월 주목받는 작품으로 <몸>이 선정되었고 미국 시장에서도 2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몸>의 원작자인‘제피가루’는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 <스틸레인>, <봉이 김선달>등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며 인기 웹툰작가 반열에 올라섰으며 이중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는 2010년 동명의 KBS 단막극으로 제작 되었으며 2017년 영화 <반드시 잡는다>로도 옮겨진 바 있다. 또한 ‘제피가루’가 그림을 담당했던 <스틸레인>은 지난해 정우성 주연의 영화 <강철비>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반드시 잡는다>에 이어 두 번째로‘제피가루’의 웹툰을 영화화 하는 AD406의 차지현 대표는 “웹툰 <몸>은 작품의 컨셉이 매우 흥미로워서 영화화하기 좋은 소재”라며 “제피가루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니 만큼 더욱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재담미디어는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우리집에 사는 남자>를 비롯해 여러 웹툰IP의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과 멕시코에 만화 <궁>의 드라마 판권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웹툰IP 전문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만화기획사로써는 이례적으로 영상사업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웹툰IP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담미디어의 황남용 대표는 “만화와 영상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몸>은 그와 같은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콘텐츠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덧붙여“AD 406이 트랜스미디어에 대한 의지가 높아, 향후 좋은 상호 파트너쉽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영화화 계약의 이유를 설명하였다.

한편 재담미디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부터 법률/회계/저작권/특허 관련 컨설팅,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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