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V3 365 클리닉 2.5’ 출시

안철수연구소 ‘V3 365 클리닉 2.5’ 출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7.1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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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15일 개인용 토털 PC케어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 2.5’(http://v3clinic.ahnlab.com/)를 출시했다.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패키지도 동시 출시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V3 365 클리닉 2.5’는 안철수연구소 백신 중 최초로 악성코드 실시간 차단 기술인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 기술을 탑재했고, 위험 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사이트가드’(AhnLab SiteGuard. http://www.siteguard.co.kr)에 치료 기능을 포함해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게임 모드 기능을 지원해 게임 등 부하가 많이 걸리는 프로그램 이용 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마트 디펜스’는 전세계 악성코드를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세계적 수준의 획기적인 탐지 기술이다. 기존 방식이 악성코드 시그니처를 PC에서 처리해왔던 반면 ‘스마트 디펜스’의 경우 중앙 서버 관리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전세계 악성코드에 대해 실시간 탐지가 가능하다. ‘스마트 디펜스’ 기술 탑재로 ‘V3 365 클리닉 2.5’는 이전 버전에 비해 진단율과 검사 속도가 한층 높아지고 엔진 업데이트 이전의 위협을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TS(Tootal Security) 엔진’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사전 진단 및 사후 치료까지 더욱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보장하게 된 것이다. 즉, ‘스마트 디펜스’로 1차 검사해 문제가 없는 파일은 ‘TS 엔진’의 진단 대상에서 제외하고, ‘스마트 디펜스’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파일만 ‘TS엔진’으로 재검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검사의 신뢰성과 검사 속도의 효율성을 모두 꾀할 수 있다.

또한 ‘V3 365 클리닉 2.5’는 치료 기능이 추가된 ‘사이트가드’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위험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접속을 차단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악성코드를 치료한 후 접속하게 해준다. 또한 피싱 사이트나 사기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며,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악성코드 존재 여부를 검사해 안전한 파일만 내려받게 한다. 웹 상의 악성코드 치료 기능은 개인용 무료 서비스에는 없으며 기업용 서비스인 ‘사이트가드 프로’에는 제공된다.

이 밖에도 ‘V3 365 클리닉 2.5’는 온라인 게임이나 온라인 증권 거래 등 여러 상황에 맞게 사용자가 환경 설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게임 등을 사용할 때 부하를 최소화하고, 해당 프로그램과의 충돌을 예방함으로써 PC 작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V3 365 클리닉 2.5’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 구매할 수 있다. 즉, 소프트웨어와 웹 서비스(MyV3, SpyZero, 인터넷 하드), 전화 지원을 원하는 경우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를, 여기에 추가로 프로그램 설치, PC 점검 및 문제 해결 등의 원격 지원을 받고자 하면 ‘V3 365 클리닉 PC주치의’를 선택하면 된다. ‘PC주치의’ 서비스는 컴퓨터 전문가가 원격으로 사용자의 PC에 접속해 보안을 비롯해 다양한 PC 사용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V3를 이용한 악성코드 치료, 보안 패치 적용, 암호 설정 같은 보안 문제 해결뿐 아니라 PC 최적화, 일반 SW 사용법 안내, 장애 조치 등 일반적 PC 사용법까지 안내해준다. 패키지 제품은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이며 인터넷에서 등록 후 ‘V3 365 PC주치의’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인터넷사업본부장 임영선 상무는 “신기술로 무장한 ‘V3 365 클리닉 2.5’는 우리나라 대표 보안 서비스로서 개방된 웹 환경의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디펜스’는 금전적인 이득을 목적으로 전문화, 조직화, 국지화하는 악성코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이 적용된 혁신적인 기술로서 수많은 악성코드의 데이터를 모두 PC에 다운로드해 처리하던 방식에서 획기적으로 진일보한 것이다. 이 기술은 보안 제품의 진단율과 검사 속도를 한층 높이고, 엔진 업데이트 이전의 위협을 원천 차단해준다.

세계적 수준으로 진단율이 향상된 것은 수천만 건 이상의 유형별 파일 DNA 데이터베이스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고, 사용자가 파일의 악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리소스가 필요한 분석 작업을 서버에서 수행함으로써 기존 제품에 적용하지 못했던 수많은 기술을 적용해 월등히 향상된 진단율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DB에 없는 파일이라도 파일의 DNA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파일의 악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

검사 속도가 향상되고 PC 자원 점유율이 감소한 것 역시 PC의 파일 정보를 서버에서 관리함으로써 악성코드 진단율이 높아질수록 보안 제품의 엔진 크기가 커지는 문제가 해소됐기 때문이다. 즉, 엔진 크기가 줄어듦에 따라 메모리 등의 자원 점유율이 줄고, 악성코드 검사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업데이트 부담이 줄었다는 것은 악성코드가 발견된 후 엔진이 업데이트되기까지의 공백 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종전에는 신종 파일 수집부터 분석, 엔진 제작 및 배포까지 6단계를 거쳐 약 2~5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스마트 디펜스’는 서버에 새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실시간으로 PC에 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신종 악성코드 분석 후 수분 이내에 분석 결과를 모든 PC가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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