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에 지적도 정보까지 입힌다

네이버, 지도에 지적도 정보까지 입힌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4.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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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지적도 정보까지 입힌다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에서 토지 거래의 기본이 되는 ‘지적도’ 정보를 제공한다.

‘지적도(地籍圖)’란 땅의 호적 격으로,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경계 따위를 나타내는 평면도.

그 동안 지적도 관련 정보는 국토해양부 등이 제공해 왔으며, 이제는 네이버 지도(http://map.naver.com)를 통해서도 보다 쉽게 지적도 및 국토종합개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의 경우 다음달부터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한 토지의 지번, 지목, 개발 예정지 등 전문 정보로의 접근이 한층 용이해졌다. 단, 실제 토지거래 등을 위한 정확한 정보 필요 시에는 관공서 확인을 거쳐야 한다.

네이버는 앞으로 지적도 정보의 활용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할 계획으로, 공간 기반의 가치 있는 정보 확산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상세 내용]

▲ 3,700만여 필지에 대한 지적도 및 3천여 택지개발 지구, 140만여 도시계획 정보까지 더해

네이버는 전국 3,700만 필지에 대한 지적도 정보와 함께 3천여 택지개발 지구, 140만여 도시계획 정보까지 더해 누구나 국토종합개발 정보에까지 보편적 접근이 가능해졌다.

▲ 토지거래 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 현장 방문 없이도 살펴볼 수 있어

그 동안 포털 등 일반 지도에서는 해당 주소의 위치 정도만 확인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토지의 모양뿐만 아니라 토지거래 시 확인해야 할 지목, 맹지 여부(도로와 접했는지 여부), 용도, 개발 예정지 등의 정보까지 현장 방문 없이 확인할 수 있다.

▲ PC에 이어 조만간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서도 서비스 예정

다음달부터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서도 지적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실제로 지적도가 토지거래 등을 위한 현장 방문 시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동 중에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 등으로 지적도 정보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참고용 자료로써, 보다 정확한 정보는 관공서에 확인 필요

단, 네이버 지도에서 제공되는 지적도 등 종합정보는 업데이트 시차 등으로 인한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어 참고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실제 토지거래 등을 위한 정확한 지적도 관련 정보가 필요할 경우에는 관공서 확인을 거쳐야만 한다.

한편, 네이버 지도는 일반 및 위성, 항공뷰, 거리뷰, 실시간교통 등 다양한 조망에서의 지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유산, 교통, 방사선수치 등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식을 하나씩 더해 나감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입체적 사회과부도’로 불리울 정도로 새로운 지식 플랫폼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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