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댄싱퀸’ 맘싱어 슈가제이, 2집 들고 가요계 접수

‘현실판 댄싱퀸’ 맘싱어 슈가제이, 2집 들고 가요계 접수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3.2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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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댄싱퀸’ 맘싱어 슈가제이, 2집 들고 가요계 접수

올해 초 개봉한 엄정화 주연의 영화 <댄싱퀸>은 가수의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가정주부의 희망과 노력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는 영화라서 가능한 것이라고 치부되기 쉬운데, 이를 현실화한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맘싱어 슈가제이다.

슈가제이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가정에 충실하면서도 항상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왔다. 그 결과, 우연한 기회에 가수 하하, 스컬, 업타운, 서인영 앨범 등의 작곡 편곡자였던 뮤지션 마스터키의 눈에 띄어 지난 해 청아한 음색으로 싱글앨범 ‘French Kiss’를 들고 가요계에 문을 두드렸다.

슈가제이는 1집 앨범 발매 당시, 맘싱어라는 독특한 상황과 깊이 있는 음악성, 라디오에서의 절대음감이 화제가 되어 대형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랭크 되기도 했다. 이처럼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슈가제이가 이번엔 스탠다드 발라드곡 ‘사랑이 맞아요’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2집으로 대중들 앞에 다시금 찾아왔다.

타이틀곡 ‘사랑이 맞아요’는 대중성 강한 서정적인 발라드코드 속에 사랑을 중의적으로 담은 가사의 곡으로, 슈가제이의 성숙한 보이스 컬러와 애절한 뉘앙스가 잘 배합되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2집에는 슈가제이의 자작곡 ‘Morning Groove’가 수록돼 그녀의 높은 음악성과 음악세계가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이번 앨범작업에는 슈가제이를 발굴한 마스터키 외에도 재즈뮤지션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느낌표의사 임용철’이 함께해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맘싱어라는 이슈가 아닌, 진정한 실력과 노력으로 승부하는 가수 슈가제이의 그 행보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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