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그린IT도시 모델’ 개발 나선다

ETRI, ‘그린IT도시 모델’ 개발 나선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7.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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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융합기술 기반의 그린IT도시 모델’개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3일, 광가입자망 통신기술기반의 저전력 통신망 인프라 장비 및 광대역 그린서비스의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광통신융합기술 기반의 그린IT도시 모델’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린IT도시 모델’이란 도시의 통신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에 친환경 기술인 ICT기술을 융합한 저전력 PON(Passive Optical Network), 그린서버 등과 같은 에너지 절감형 기술로 구현하는 ‘미래 친환경 도시모델’을 의미한다.

‘그린IT도시 모델’의 광대역 그린 네트워크 및 서비스는 고화질 영상 제공을 위해 소비되는 네트워크의 전력량을 절감하고, 시민으로 하여금 물리적인 이동횟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에너지 소비량 및 탄소배출량을 절감시키며, 여가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확대되어 시민의 생활패턴에 커다란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이를 위해 ETRI는 그린 네트워크 시스템의 소비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가입자 수용능력을 확대하고 장거리 전송능력을 제공하는 ‘저전력 PON 기술’과 혼합현실 지원 참여형 교육 서비스 및 Tele-office 서비스를 지원하는 ‘그린서비스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TRI 고재상 호남권연구센터장은 “본 기술이 본격적으로 제공되면 혼합현실 원격교육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되고, 광통신부품 및 네트워크 장비 관련 산업체의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TRI는 지난 10일 광주과학기술협력교류센터에서 그린IT 도시모델 관련기술과 산업화 동향을 연구하고 녹색성장 및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정책제안 발굴을 위한 ‘그린IT 광주포럼’ 창립준비위원회 및 워크샵을 일반인과 전문가의 많은 관심속에 개최되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ITS, u-payment, u-컨벤션센터, 상수도관리 등 도시통합관제기능 관련 사업을 추진한 바 있고, u-광주지하철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광산업 클러스터 및 광가입자망 기반 인프라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구축되어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광융합기술 기반의 그린IT 핵심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도시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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