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비 주진모-김소연의 애틋한 멜로 라인 화제!

영화 가비 주진모-김소연의 애틋한 멜로 라인 화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2.03.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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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바리스타와 이중스파이의 아련한 러브스토리

영화 가비 주진모-김소연의 애틋한 멜로 라인 화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고종암살작전의 비밀을 그려낸 색다른 스토리와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등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가비>가 극중 주진모와 김소연의 애틋한 멜로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 ㈜트로피엔터테인먼트ㅣ 공동제공/배급: 시네마서비스ㅣ 제작: ㈜오션필름 ㅣ 감독: 장윤현 ㅣ주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야만 하는 운명의 연인
주진모와 김소연의 애틋한 러브스토리에 관객 공감 200%!
2012년 첫 번째 웰메이드 사극 <가비>가 '커피'와 '고종'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호쾌한 액션,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는 물론 영화라면 빠질 수 없는 요소, 애절한 멜로 라인이 더해져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의 초반부 러시아를 누비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던 연인 일리치(주진모)와 따냐(김소연)는 정치적 야망을 품은 조선계 일본인 사다코(유선)의 음모로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 조선으로 건너온다. 고종(박희순)의 곁에서 커피를 내리며 궁궐의 말을 전하고 독살의 기회를 노려야 하는 따냐에게, 매 순간은 행동 하나하나가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은 긴장의 연속이다. 일리치 역시 일본군 장교 사카모토로 위장해, 조선의 군대를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맡아 살인까지 저지르는 냉혈한이 되어 간다. 조선에서의 힘든 스파이 활동은 그들이 서로 마주쳐도 눈길조차 건낼 수 없는 사이로 만들었고, 결국 너무나도 따냐를 그리워하던 일리치는 그녀가 커피 원두를 사기 위해 자주 찾는 외국상점으로 몰래 찾아온다. 그리고 마침내 연인이 서로를 마주하는 순간, 혹독한 스파이의 삶에 지쳐 굳어있던 눈빛은 무장해제되고 서로를 뜨겁게 끌어안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울컥하게 만드는 애절함이 있다. 더불어 '가비 작전'이 계속 될수록 더욱 위험해지는 따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일리치의 모습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가슴 시린 애틋함과 코끝 찡한 감동이 있는 영화 <가비> 속 멜로 라인은 영화에 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일등공신이다.

영화 <가비>는 개봉 후 주연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동서양의 조화가 매력적인 풍부한 볼거리, 조선시대 마지막 군주 고종에 대한 재평가 등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양산하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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