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87% ‘우수인재영입 실패해봤다’

기업 인사담당자 87% ‘우수인재영입 실패해봤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3.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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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87% ‘우수인재영입 실패해봤다’

기업간의 인재쟁탈전이 심화되면서 우수인재영입에 관한 인사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은 헤드헌팅기업 HRKorea와 공동으로 기업 인사담당자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우수인재영입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실패하는 이유로는 ▲희망연봉의 차이(43%), ▲성장가능성과 비전부족(24%), ▲인센티브제도(18%), ▲기업문화(9%), ▲낮은 회사인지도(6%) 순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최효진 대표는 “사업분야에서 손꼽히는 우수인재들은 다수 기업들의 타겟이 되기 때문에 이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뛸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그룹의 S급 인재는 계열사 사장들 연봉과 맞먹는 최소 상무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을 위해 기업이 제시하는 조건으로는 ▲성장가능성과 비전(45%), ▲성과급·인센티브(27%), ▲연봉(21%), ▲기업문화(7%)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사담당자들은 우수인재영입의 어려움으로 ▲직급간 연봉체계의 혼선(30%)을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서 ▲S급 인재풀 부족(28%), ▲인센티브제도 설립(24%), ▲기업문화·조직원과의 적응(18%) 등을 선택하였다.

최 대표는 “연봉이 인재 영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단순히 소수의 우수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연봉을 지출하는 것은 기존 조직원들의 상실감 등 여려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HR부서에서는 역량에 따른 연봉제도와 탄력적인 인센티브제도에 대한 고민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페이오픈에서는 우수인재영입에 관해 고민에 빠진 인사담당자들을 위해 이번 달 28일(수) ‘성과지향 연봉제 도입을 위한 연봉·인센티브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7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페이오픈 웹사이트와 콜센터(02-3450-1234)를 통해 참가 및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페이오픈 소개: 페이오픈은 국내 최대 연봉정보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2000년도부터 개인과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연봉정보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데이터수 / 2011년 연봉정보 업데이트 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000대기업, 30대기업, 기업별/업직종별 연봉정보 외 기업별 근무분위기, 복리후생, 유명인사 연봉, 자기연봉분석, 채용정보 검색, HR칼럼, 연봉협상, 20~40대 직장인 커뮤니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오픈은 연봉 협상/인상/HR 패러다임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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