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벌이 부부의 82.5%, ‘아내의 창업 및 취업 원해’

외벌이 부부의 82.5%, ‘아내의 창업 및 취업 원해’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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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 부부의 82.5%, ‘아내의 창업 및 취업 원해’

서민들이 남편 홀로 버는 소득만 가지고는 생계 유지에 버거워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와 더불어 직장 일을 하는 부인에게도 가사에 대한 부담감은 크게 줄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지난 12월 한달 간 기혼남녀 1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외벌이 부부의 82.5%는 아내의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64.9%가 ‘경제적 이유’ 때문 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취업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전업주부 34%는 ‘취업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해, 가계 소득 창출이 어려운 가운데에 구직난의 현실 또한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의 70% 이상은 아내가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중33.4%는 모든 가사 일을 전담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일하는 여성이 직장과 가정을 동시에 돌보아야 하는 부담감 속에 있는 것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www.changupmall.com) 박한울 팀장은 “맞벌이 부부가 되어도 막상 가사와 육아는 아내가 대부분 책임 져야 하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나와 가정과 일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 많다”며, “창업과 동시에 전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커피나 빵의 프랜차이즈 창업, 초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핫요가나 휘트니스, 간단한 조리식 테이크아웃 창업에 상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준비부터 과정까지 여성들이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창업에 대한 정보는 ‘여성 초보 창업’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분류 되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창업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하게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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