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명중 2명, “설 연휴에도 일해요”

알바생 5명중 2명, “설 연휴에도 일해요”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2.0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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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명중 2명, “설 연휴에도 일해요”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제외하면 이틀 밖에 되지 않아 많은 직장인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 짧은 연휴에도 일을 하는 알바생들이 적지 않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 알바생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7%가 이번 설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명 중 2명은 명절 연휴임에도 일을 하는 것.

게다가 이들 중 상당수는 설날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3일 중 며칠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지를 물었더니 ▶설 당일을 포함한 3일 모두(52.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일(34.0%) ▶1일(13.5%)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이 설 연휴에 하는 아르바이트는 ▶매장관리(28.2%)가 1위를 차지했고 ▶서빙/주방(17.9%) ▶서비스(15.4%) ▶영업/판매(10.3%) 등이 상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생산/노무(9.6%) ▶배달/운송(6.4%) ▶사무보조/회계(4.5%) ▶상담/TM(1.9%) ▶IT/디자인(1.9%) 순이었다.

또한 설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고 받는 급여는 ▶10만원~20만원(43.6%)이 일반적이었다. ▶10만원 미만(39.7%) ▶20만원~30만원(11.5%)이나 ▶30만원 이상(5.1%)의 두둑한 수입을 예상하는 알바생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설 연휴까지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장 쓸 용돈이 부족해서 충당하려고’(30.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가벼운 지갑을 채우기 위해 연휴에도 쉬지 않는 것. 그 밖에도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이 따로 휴가를 주지 않아서’(26.9%)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이 설 연휴가 대목이어서’(18.6%) ▶‘설 연휴에 크게 할 일이 없어서’(8.3%) ▶‘급여가 좋은 일자리여서’(9.0%)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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