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첫 장편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그녀> KBS Drama에서 방영

KBS N, 첫 장편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그녀> KBS Drama에서 방영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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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개국 드라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로맨틱 코미디로 틈새 공략

한국 대표 케이블위성PP KBS N이 12부작 장편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그녀>(극본 유영은, 손민수 / 연출 이정표)를 내년 1월부터 KBS Drama채널을 통해 방영한다.

<자체발광 그녀>는 KBS N이 처음으로 제작하는 장편 미니시리즈로 이미 소이현, 박광현, 김형준 등 주연 배우 캐스팅을 마치고 이번 달 첫 촬영에 들어간다. <자체발광 그녀>는 방송사 예능국에서 신입 작가를 둘러싸고 스타 피디와 톱스타 간에 펼쳐지는 치열한 사랑 쟁탈전을 재미있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스타피디와 매력 만점 톱스타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미모와 재능을 겸비한 신입구성 작가인 주인공 ‘전지현’ 역할은 탤런트 소이현이 맡았다. 또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톱스타 ‘강민’ 역에는 SS501 김형준이 캐스팅 돼 가수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스타 피디 ‘노용우’ 역은 박광현이 열연을 펼치며 가슴 설레는 삼각관계를 그려나갈 전망이다.

KBS Drama는 2002년 개국 이후 케이블 시장에서 상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N의 성장을 주도한 효자 채널.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 KBS N은 <자체발광 그녀>를 시작으로 드라마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자체 제작 역량을 강화해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미 KBS N은 지난 2006년 극장상영을 목표로 한 최초의 TV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3부작 드라마 <복권 3인조>를 KBS Drama 채널에서 방영하며 자체 제작 드라마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복권 3인조>는 케이블 드라마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후 2009년에도 8부작 미니시리즈 <그녀의 스타일>을 제작하는 등 꾸준히 자체 제작 역량을 강화하며 채널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KBS N 관계자는 “결국 종편과의 경쟁도 얼마나 더 양질의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렸다” 며 “그 동안 KBS N은 신선한 소재와 구성으로 다양한 장르의 자체 제작 드라마 경험을 쌓아온 만큼 <자체발광 그녀>가 종편 개국 및 지상파 드라마와 맞서도 전혀 손색없이 이른바 ‘자발녀’ 마니아를 형성하며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BS N의 12부작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그녀>는 드라마 ‘쩐의 전쟁 오리지널’과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퀴즈2’를 통해 탄탄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연출과 인상 깊은 화면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존 열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이현-김형준-박광현의 연기호흡이 기대되는 KBS N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는 내년 1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KBS Drama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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