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문화예술회관, ‘세계가면체험전’ 개최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세계가면체험전’ 개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7.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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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주최하는 ‘세계가면체험전’전시회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26일동안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개관2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작품들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세계가면 200여점이 출품되고 다양한 가면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다.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거나 토템 등 신앙, 사냥이나 각종 의식용, 또는 극예술용으로 어느 민족이나 가면을 활용한다.

전시될 가면들의 특징을 보면 중남미지역의 가면들은 인디오들의 화려한 색상의 가면들과 유럽의 가면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베네치아 가면을 중심으로 화려한 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아프리카지역의 가면들은 원시부족의 생활신앙 등과 관련된 풍요와 다산기원 의식, 사냥 등의 의식, 조상과 신에 대한 의식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극동지역의 가면들은 놀이화된 탈춤에 사용되는 가면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태평양 지역의 가면을 전시하여 가면이 쓰이는 놀이의 모습까지 연출하고 있어 관객들의 이해가 쉽도록 할 계획이다.

가면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가면탁본체험, 가면판화 찍기, 가면에 색칠하기, 가면속의 주인공 되기 등관람객들이 골라서 할수 있도록 다양한 가면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 공영훈 관장은 “전시기간 중 가면따라 그리기, 가면 탁본, 가면영상물제작, 세계 각국 가면과 의상등을 입어보는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며 “이미 많은 학교와 시민들로부터 관람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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