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상품권 사주기 캠페인’ 확산

전국 지자체 ‘상품권 사주기 캠페인’ 확산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06.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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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상품권 유통 상황 모니터링 및 사용 확산련련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희망근로 사업의 임금 지급일이 다가옴에 따라 희망근로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총 유통금액 3,840억원)을 돕고, 근로자에게 상품권 대신 현금지급 비율을 높여 참여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한 ‘상품권 사주기 캠페인’등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을 비롯한 대구, 충북, 경기도는 상품권 구매계획(65억5백만원)을 확정하였고, 울산을 비롯한 7개 시도에서도 상품권 구매를 검토 중이다.

충청북도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이 지급받는 상품권을 매입해 도와 각 시군 행사 때 시상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옥천군에서는 직원들이 희망근로 상품권을 구입하여 구매력이 떨어지는 노인 참여자 등을 위해 현금지급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경기도 안산시는 1천여 명의 공무원과 시의원 및 자생단체가 저소득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기프트카드 사주기에 동참할 예정이고, 대전 유성구는 피켓, 전단지등을 활용하여 가두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상품권 사주기 범국민 운동을 전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상품권 사용처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가맹점 집중 홍보를 실시하여 사용자에게는 편리함을, 취급업소에는 부담없이 취급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행정안전부는 “희망근로 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 개선안”을 마련하여 상품권 사용처 확대, 지자체 홈페이지 가맹업소 공개 등 편리한 상품권 사용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을 높이고, 先 상품권 취급 後 가맹점 가입이 가능토록 조치하여 취급업소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가맹점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충남 청양에서는 모든 전통시장 상인회 및 소매유통점 등을 순회하며 상품권 사용에 대한 가맹점을 확보하고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각 단체 일괄등록을 받았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에서는 “해피수원상품권 가맹점 모집 전담요원제”를, 전남 장성군에서는 “해피머니 기동단”을 운영하여 가맹점 확보는 물론, 상품권의 편리한 사용을 위한 안내 및 상품권 관련 발생 민원의 신속한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상품권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상품권 사주기 캠페인’이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상품권 유통 상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상품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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