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종결자 진중권, 가족밖에 모르는 가슴 따뜻한 남자!

독설 종결자 진중권, 가족밖에 모르는 가슴 따뜻한 남자!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04.15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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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 로맨티스트 면모 드러내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 의 맛있는 토크 요리집 ‘수미옥’에 출연한 평론가이자 저술가 진중권이 혼자 밥 지어먹는 외로운 기러기 아빠의 속내를 전했다. 

진중권의 아내와 아들은 현재 독일에서 유학 중이다. 이 때문에 혼자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고 요리 또한 직접 해 먹는 것.

 아내의 음식 솜씨에 대해서는 망설임 없이 “요리를 못한다”며 특유의 거침없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달착지근한 일본 음식을 매일 먹기는 솔직히 좀 힘들었었다는 그는 이날 김수미가 차려준 음식들에 밥 두 공기를 뚝딱 해치우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인 작가로 알려진 아내 미와 교코와 독일 유학 중에 만나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진중권. 다시 태어나면 또 다시 아내와 결혼하겠냐는 MC들의 질문에 “아내가 다시 있다면 또 다시 결혼해야죠”라고 밝히며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진중권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인 일본인 아내와 부부싸움도 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떨어져 있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가족에게도 거침없는 직언을 할 것 같았던 그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애틋한 가족사랑을 전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이날 방송에서 MC 김수미는 “내 마지막 키스는 11년 전”이라는 폭탄발언을 날려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헤어짐이 아쉬워 진중권에게 건네준 책 선물에는 ‘넌 내 스타일이야’라고 적혀 있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평소 사회문제에 관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부어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진중권의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이번 방송은 오늘(15일) 밤 12시, 오직 QTV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맛있는 토크 요리집 '수미옥'은 연예계 대모 김수미가 데뷔 50년 만에 자신을 이름을 건 토크쇼로, 음식 솜씨 좋기로 정평난 김수미가 매회 스타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를 만들어주며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신개념 별미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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