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주장 진갑용의 아내 손미영이 남편의 응원송를 만들기 위해 직접 가수 김현철을 찾아가는 내조의 끝을 선보인다.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플레이어스 와이프(Player’s Wife, 선수의 아내)‘ 2회 방송분에서 생각지도 못한 남편의 발 마사지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손미영이 이번엔 남편 진갑용을 위한 응원송 제작에 팔을 걷어붙인 것.
평소 진갑용과 친분이 있었던 가수 김현철이 부부가 함께한 사석에서 진갑용을 위한 응원송을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했었고, 이를 기억한 손미영이 남편 몰래 김현철의 녹음실을 찾아가게 된 것이다.
지나가며 한 말을 기억하고 찾아왔다며 부끄러워하는 손미영에게 김현철은 “그동안 삼성의 팬이었고 게다가 팀의 주장까지 맡게 된 진갑용의 응원가를 만들게 되어 오히려 영광이다”라며 흔쾌히 작업을 시작했다.
손미영은 남편의 응원송을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런 그녀를 보며 김현철은 “삼성라이온즈 선수 부인들 가운데 최고의 아내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 진갑용이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줄 알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아내 눈치 때문에 술 한잔을 못하고 거절하는 진갑용의 모습을 설명하며 손미영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응원송이 남편의 타석 때마다 불리며 그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손미영. 그녀의 남편을 향한 끝없는 내조는 8일(화) 밤 11시, Q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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