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수,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 동참

이승엽 선수,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 동참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01.2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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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가 슬럼프의 시기 희망을 찾으려 읽었던 책을 공개했다.

삼성그룹 블로그 ‘삼성이야기’(www.samsungblogs.com)에 공개된 이승엽 선수의 ‘매일매일 책나눔’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다. 영상에서 이승엽 선수는 절친한 선배인 최익성 선수가 쓴 ‘저니맨’을 슬럼프를 겪었을 때 큰 희망을 주었던 책으로 추천했다.

이승엽 선수가 추천한 ‘저니맨’은 7개의 구단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선수생활을 했던 최익성 선수가 자신의 선수생활을 되돌아보며 쓴 자서전이다. ‘저니맨 (journey man)’은 해마다 혹은 자주 팀을 옮기는 운동선수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승엽 선수는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최익성 선수의 책을 보며 재기의 의지를 되새겼다고 한다.

이 책을 소개하면서 이승엽 선수는 “어느날 최익성 선배가 너도 저니맨이라고 하더라. 그때는 나는 저니맨이 아니라고 했었는데 지금 4번째 팀(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 오고 보니 나도 ‘저니맨’이 되있더라.”고 말했다.

또한 이승엽 선수는 훌륭한 야구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일본 야구계를 평정했던 장훈씨가 쓴 ‘일본을 이긴 한국인’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이승엽 선수는 중학교 때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이 책 중 ‘남들이 쉴 때 연습하지 않으면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가장 인상적인 구절로 소개했다. 이승엽 선수는 장훈 선배님의 이야기는 야구인이 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 책은 어린 선수뿐만이 아니라 대 선수를 꿈꾸는 모든 야구 선수들이 한번 읽어 주었으면 한다.” 소망을 밝혔다.

JYJ, 사진작가 조선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사들의 ‘희망의 책’ 영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은 이승엽 선수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 블로그에 영상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 들의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아이디 eusus182님은 “이승엽 선수의 재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아이디 ‘구라파’님은 “승엽 형님의 재기를 기대하며 책도 꼭 읽어볼께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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