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봉봉' 맹유나, 세바퀴서 김추자 모창후 예능계 블루칩으로

'바닐라 봉봉' 맹유나, 세바퀴서 김추자 모창후 예능계 블루칩으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01.06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해첫날, mbc <세바퀴>서 김추자 모창으로 예능계 블루칩으로 부각

스물두살 신세대 가수 맹유나가 레전드 가수들의 메신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맹유나는 새해 첫날 방영된 MBC <세바퀴>에서 레전드 가수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모창한 장면을 계기로 그가 김추자를 비롯한 김민기 조용필 나미 한영애 조동진등 음악성 가창력을 겸비한 대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대개 신세대 아이돌들이 나오면, 서로 흉내내기 바쁜데, 맹유나는 어떻게 요즘 젊은이들이 전혀 모를수도 있는 전설의 가수들 모창을 할수 있느냐는 놀라움이다.

맹유나는 그동안 가요프로와 라디오에는 여러 차례 출연했었고, 홍대 신에서 라이브 무대는 가졌지만, 예능프로는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70년대 히트곡인 <님은 먼곳에>를 오리지널 김추자 버전, 양희은 버전, 박정현 버전으로 모창해 박수를 받았다..

<세바퀴>의 MC들은재등은 “요즘 아이들 갖지 않다””보기드문 실력파 가수”라든가, “홍대 인디밴드 느낌이 난다”라면서 찬사를 보냈다.

맹유나가 70년대~80년대 뮤지션들의 노래를 쉽게 접할수 있었던 것은 과거 슈퍼스타 조용필의 매니지먼트를 진행했고, 메이저 음반사의 대표를 했었던 아버지(맹정호)의 영향때문이다. 어린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모니터하는 가수들의 동영상과 음반을 접했기 때문이다.

맹유나는 김추자의 무대에 대해 “중학교때 방송 자료 화면을 통해 보았는데, 시대를 앞서나가는 무대매너와 카리스마, 가창력, 필, 패션까지 그순간의 감동을 잊을수 없다”며 모창의 동기를 밝혔다.

맹유나는 조용필의 <꿈>, 김민기의 <봉우리>, 한영애의 <누구없소>, 나미의 <슬픈 인연>, 조동진의 <행복한 사람>을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셀린디온이 지금은 타계한 프랭크 시나트라의 동영상과 듀엣공연을 했듯이, 과거 레전드 가수들의 허락을 얻어 듀엣 음원을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맹유나는 최근 무공해 야생커피 ‘센티모르(scentimor.com)’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조만간 ‘커피’를 주제로 한 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