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야흐로 기부쇼핑 시대! 웨딩상품까지 쏟아져

지금은 바야흐로 기부쇼핑 시대! 웨딩상품까지 쏟아져

  • 윤재남 기자
  • 승인 2010.12.28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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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하반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소셜커머스(Socail commerce). 뭔가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 같은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여전히 생소할 따름이다.

‘소셜쇼핑’이라고도 불리는 ‘소셜커머스’는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공동구매가 결합된 전자 상거래를 일컫는다. 가령 판매상품이 일정수량에 도달할 경우, 소비자가격의 일정비율을 할인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이다. 때문에 구매자 본인이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수단(트위터‧페이스북‧블로그 등)을 통해 지인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에게 상품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구매를 권유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소셜커머스는 구매자들의 자발적인 홍보로 인해 엄청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값 바람을 타고 일상 속으로 녹아들고 있는 소셜커머스는 기존의 외식‧공연‧패션‧뷰티‧여행 상품을 비롯해서 최근에는 온수매트나 남성들을 위한 조루치료법 세미나, 웨딩상품 등 다양한 상품군이 등장하면서 그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상품판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선행과 쇼핑을 접목한 새로운 유형의 소셜커머스 기업도 등장했다.

소셜커머스 기업 ‘반값 할인 해피굿’의 김지현 이사는 “소셜커머스는 대부분 외식‧미용‧의류에 그 범위가 국한되어 있다. 때문에 향후 소셜쇼핑시장의 승자는 다양한 분야의 상품이 발굴되는 곳이 될 것이다. 그 중 웨딩 분야는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진흙 속의 진주와 같다. 하지만 진흙 속의 진주는 어디에나 있는 법. 결국 관건은 발견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진주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얼마나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하느냐 이다.” 라고 전했다.

‘반값할인 해피굿(http://happygood.co.kr)’은 27일 오픈한 안동폐백을 선두로 28일 오늘부터 제니퍼웨딩의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으로 구성된 웨딩패키지를 기존가 380만원에서 42% 할인된 가격 220만원(부가세 별도)에 판매한다. 고가라 엄두도 못냈던 베라왕 등 명품 직수입 드레스를 입어볼 수 있는 이번 할인 이벤트는 오는 2011년 1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베스티즈 오공구(http://bestiz509.com)에서 동시 판매된다.

대한적십자사와 곰두리복지재단(장애인신문, 복지TV)의 공식 파트너사인 ‘해피굿’은 사회공헌을 쇼핑과 연결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와 곰두리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한다.

해피굿의 웨딩패키지 릴레이는 명품쥬얼리 전문업체 St. Louis의 ‘결혼예물’과 웨딩한복의 명가 진주상단의 신랑‧신부 맞춤한복, 30년 전통 안동폐백의 ‘이바지음식’ , 초보 주부를 위한 ‘집들이 음식’ 등 다양한 웨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피굿’의 김지현 이사는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착한 쇼핑’을 위해 기꺼이 참여해 준 웨딩패키지 참여 기업들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기부천사가 되어 줄 기업의 참여가 절실한 요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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