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SNS 3개 관리하고 하루에 1시간 이용”

“1인당 SNS 3개 관리하고 하루에 1시간 이용”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0.11.1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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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아태지역 인터넷이용자 실태조사 발표
아태지역 인터넷이용자의 과반수 이상이 최소 3개 이상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으며 이용시간도 하루 평균 1시간에 달하며 응답자의 80%가 메신저나 SNS 이용을 위해 항상 2개 이상의 브라우저 창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63%가 3개 이상의 SNS를 이용하고 47%가 3개 이상의 창을 열어 놓아 다른 국가에 비해 더욱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www.microsoft.com/korea)가 최근 아태지역 11개국의 윈도 라이브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실태’를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용자 10명 중 7명은 SNS 상의 친구목록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74%의 응답자가 친구 목록 중 ‘진짜’ 친밀한 관계의 친구는 불과 1/4 이하라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태국 이용자들의 70%가 정기적으로 친구 목록을 정리한다고 답해 가장 부지런한 반면 나머지 국가들은 20% 내외에 그쳤다.

이메일 이용실태도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

아태지역 이용자들은 평균 4개의 개인 이메일 계정을 갖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이용자들은 과반수에 달하는 51%가 5개 이상, 27%가 4개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은 계정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받은 편지함에는 상시 평균 20개의 읽지 않은 메일이 있으며 읽지 않은 메일이 500개 이상 쌓여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13%에 달했다.

이렇다 보니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한 정보들이 넘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45%에 이르렀으며 일본의 경우엔 이색적으로 ‘그렇다’는 응답이 72%나 됐다.

한국과 일본, 홍콩,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이미 SNS가 대세로 자리잡았으며 더 나아가 여러 개의 SNS를 동시에 이용하면서 SNS 자체가 메일과 더불어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온라인 사업부 정근욱 상무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이 다수의 이메일 계정 및 SNS를 이용하면서 효율적 관리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향후 다양한 SNS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새로운 웹 서비스를 창출하는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같은 통합 플랫폼이 포털의 역할까지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급증하는 각종 SNS를 한꺼번에 묶어 관리해주는 통합 플랫폼 ‘소셜 허브 서비스’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 2011’은 더욱 편리한 ‘SNS 허브’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유튜브, 플리커 등 글로벌 서비스는 물론 다음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세이클럽 등 국내 서비스까지 연동돼 보다 다양한 SNS를 한곳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윈도 라이브 메신저 2011에 한번 접속으로 페이스북 친구 소식이나 유튜브 동영상, 다음과 네이버, 세이클럽이나 티스토리 등의 관심 친구나 카페, 블로그 소식을 한 페이지 안에서 확인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댓글을 달거나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일일이 본인이 이용하고 있는 SNS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한편 현재 윈도 라이브 메신저 2011을 다운로드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한창이다.

오늘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1등에게 120만원 상당여행 상품권과, 매일 매일 18명에게 파리바게뜨 푸딩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www.microsoftevent.co.kr/windowslivemessenger)나 JoinsMSN 홈페이지 상단에 메신저를 클릭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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