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발 해운 40%, 세계 특송서비스 80%가 아시아에 집중

북유럽발 해운 40%, 세계 특송서비스 80%가 아시아에 집중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0.1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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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언론, "Maersk·Norden 아시아에 집중 투자"

덴마크에서 가장 큰 해운사인 Maersk와 Norden은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해운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앞다퉈 아시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덴마크 언론 Berson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 텐진항의 강줄기를 쉼 없이 가르는 선박들이 아시아의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게 덴마크 해운사들은 전망하고 있다.

Maersk는 싱가포르 항구에 77척의 컨테이너 화물선과 유조선을 배치하고 있으며, 30척에 달하는 새로운 선박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로서 Maersk는 싱가포르 항구에서 최대의 해운회사가 되었다.

또한 Maersk는 홍콩의 외국투자 해운 회사에서 가장 많은 화물선을 등록한 회사 중 하나로 올해에만 22척의 화물선을 등록하여 홍콩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했다. 이로서 Maersk는 기존 17척을 포함해 홍콩에서만 39척의 화물선을 보유하게 되었다.

Norden도 1996년 이후 줄곧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왔다. Norden의 아시아 상무이사 Borup은 "북유럽에서 40%를 넘는 해운서비스가 아시아와 관련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전망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80%에 달하는 개별화물 운송이 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는 우리의 주요 시장이다.”고 밝혔다.

한편 덴마크 언론 Borup은 중국이 한국과 일본을 뛰어넘는 세계 제일의 조선기지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Norden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상하이해양대학과 협력을 통해 해양관련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Maersk
Maersk그룹은 1904년에 창립되었으며 현재 해운, 석유탐사 및 발굴, 물류 및 관련 제조업 등에서 막강한 실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Maersk는 125개 국가와 지역을 커버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컨테이너 계약 운송사다.

Norden
Norden페리유한공사는 1871년에 설립되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본부를 두고, 싱가포르, 중국의 상하이, 미국의 아나폴리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및 인도의 뭄바이에 자신들의 분점을 두고 있다. 이곳들의 주 업무는 세계를 대상으로 하여 개별화물 및 유조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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