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류현진 모자의 ‘8모’ 정체 밝혀

봉중근, 류현진 모자의 ‘8모’ 정체 밝혀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1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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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야구팀에게 꼭 도네이션 하고파

봉중근 선수가 미투데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중근 선수에게 물어보세요(http://me2day.net/theme/me2gether/bong_qna)’코너를 통해 광저우 아시안 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에 대한 미투데이 친구(미친)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봉중근은 17일 류현진 선수의 모자에 적힌 ‘8모’에 대한 의미를 묻는 질문에 ‘현진이가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8명의 동창 친구들의 모임이 '8모'라고 하네요’라고 전하며 ‘보통 모자의 보이는 곳에는 부상을 당해 함께할 수 없는 선수들의 이니셜이나 백넘버를 적어요. '몸은 함께할 수 없지만 그라운드에서 우리와 같이 뛰고 있다'라는 의미’라는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참가한 몽골 야구팀에 대한 현지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몽골 선수들의 열정과 마음을 알 것 같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방망이가 부족해 출전을 못하게 될 것 같다는 소식에 한국, 대만, 일본 각 나라 대표팀에서 3자루씩 걷어서 방망이를 전해 줬어요. 기회가 된다면 몽골 야구 선수들에게 도네이션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봉중근은 제일 그리운 한국 음식으로 ‘참치김치찌개’를 꼽으며, ‘참치를 듬뿍 넣은 얼큰한 김치찌개와 노릇노릇 갓구운 스팸에 케찹을 뿌린 계란후라이와 함께라면 밥 세 공기는 뚝딱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생하게 묘사해 미친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파죽의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낮 1시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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