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외화표시채권 4천5백만불 성공적 발행

IPA, 외화표시채권 4천5백만불 성공적 발행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0.11.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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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재무건전성 해외 금융기관에서 인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지난달 28일 해외유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3년 만기 금리연동부 외화표시채권 U$45백만불(한화 약50,310백만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의 높은 신용등급(AAA)을 바탕으로 통화스왑(CRS)을 통해 환율변동위험을 완전 헤지*한 3.47%의 고정금리(3개월 이표채) 외화표시채권 발행이다.

환헤지란 환율 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물환 계약을 통해 투자 원금에 확정 환율을 미리 지정, 원화 가치의 변동을 피하는 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환율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활동을 뜻하는 환헤지는 換(바꿀 환)과 ‘위험회피·위험분산’을 뜻하는 헤지(Hedge)가 결합한 말

인천항만공사의 이번 채권발행조건은 3년 만기와 국고채 3년 금리에 0.19%를 가산한 3.47%의 이자율 및 환율 위험을 완전 헤지한 금리 조건이고, 이는 채권 유통시장에서 형성된 3년 만기 인천항만공사 원화채권 금리 3.75%보다 0.28% 낮은 최적의 금리 조건으로 채권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인천신항 1-1단계 ‘컨’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와 경인아라뱃길 접근항로개설 및 항만부지호안공사 등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게 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해외 금융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방문 기업설명회(Investor Relation)를 가졌으며, 그 결과 설립 5년의 짧은 역사와 적은 외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대형 공기업과 동등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기업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성과도 함께 거두었다.

또한, 해외금융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성공적 채권발행으로 인천항만공사는 금융시장에서 안정성과 지속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중장기 재무계획에 의한 적정부채구조 수립의 일환으로 추진한 채권발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금융비용 절감, 차입선 및 만기구조 다양화의 재무전략목표 달성 및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성공적인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인천신항 개발사업 등 항만시설에 투자되어 인천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발전에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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