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SDS 사장 “PMO 조직 신설할 터”

김인 SDS 사장 “PMO 조직 신설할 터”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0.10.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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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컨설팅 완료…내년 5조 매출 공격경영 선언
삼성SDS(대표 김인)가 올초부터 시행한 경영컨설팅을 완료하고 후속작업으로 PMO 조직 신설 및 본 가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삼성SDS 김인 대표
4일 김인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경영노트 3.0’에서 “PMO 활동은 기존 사업을 내실 있게 다지면서 신규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키워나가는 글로벌 성장을 위한 새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다. 좁은 국내 시장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더욱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회사의 체질과 체력을 근원적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삼성SDS 측은 그룹과 보스턴컨설팅 등이 업무를 나눠 올초에 시작한 경영컨설팅 산출물이 나온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대외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업 전체를 통합 관장하고 발주처와 중소기업 사이에 의견을 조율하는 전문 PMO 조직을 운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일회성 PMO 운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

김인 사장은 PMO 운영과 연계된 내부 프로세스 3.0 구축 작업의 조기 완성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프로세스의 재정립과 현장의 살아 있는 목소리가 반영된 새로운 프로세스 3.0은 우리의 신규사업을 정착시키고 해외진출을 도와주는 촉매가 될 것이다.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프로세스 3.0 구축 작업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고, 유연하면서도 창의적인 기업으로 받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야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경영컨설팅과 연계해 CMMI 레벨 5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인 사장은 내년에 매출 5조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수주 4조 4500억원, 매출 4조 1200억원, 이익 4100억 원이라는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나가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사업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벤토리를 철저하게 점검하여 조그만 차질도 생기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챙겨봐 주길 바란다. 특히 2011년 경영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매출 5조원의 벽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인 사장은 각 본부별로 올해 초에 계획했던 여러 과제를 되돌아보고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조직의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스마트 워크’의 빠른 정착을 독려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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