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연애조작단’ 관객들이 뽑은 강력추천 명장면 공개

‘시라노;연애조작단’ 관객들이 뽑은 강력추천 명장면 공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9.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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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예측불허 의뢰인과 타깃녀를 만났다! 9월 16일 개봉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명필름 | 감독 김현석 | 출연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관객들이 뽑은 강력추천 명장면을 전격 공개한다!

엄태웅과 이민정의 재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먼지가 흩날리는 ‘아그네스 발차’ 회상씬에 관객들 강력 추천!

9월 16일 개봉 이후 흥행 가도를 달리며 추석 연휴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관객들이 꼽은 명장면들을 공개한다. 첫 번째로는 ‘병훈’(엄태웅 분)과 그의 옛 연인 ‘희중’(이민정 분)과의 재회씬이다. ‘상용’(최다니엘)과 ‘희중’이 만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작전날, 미리 카페에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준비한 음악을 틀던 ‘병훈’은 다음 노래를 틀려다 말고 문득 과거 ‘희중’과 함께 들었던 ‘아그네스 발차’의 음악을 재생시킨다.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되었네’라는 곡의 아름다운 선율이 카페에 흐르면, 카메라는 음악을 담고, 기억의 파편인 듯한 먼지들을 담고, 병훈과 희중을 담아내며 과거의 시간 속으로 모두를 데려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 ‘아그네스 발차’ 씬은 김현석 감독과 김우형 촬영감독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출한 장면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음악이 격발하는 추억을 카메라가 길어올리는 듯한 장면은 특히 인상적이다. 따뜻하게 가라앉은 색감은 우아하고, 적절한 스피드를 갖춘 편집은 쫄깃하다.’고 호평한 이동진 기자와 ‘날아다니는 먼지들을 유려하게 따라가며 과거와 현재를 한 컷으로 카메라 프레임에 보여주는 부분은 공허하지만 따스한 느낌마저 준다.’(네이버_bechlor)는 관객평처럼,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두고두고 회자될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어설프지만 꾸미지 않은 단 한 마디 사랑 고백, 진심이 가득 담긴 최다니엘 바닷가 고백씬 화제!

관객들이 뽑은 또 하나의 명장면은 진심이 묻어나는 ‘상용’의 고백씬이다. ‘희중’을 향한 마음을 어찌할 바 모르고 <시라노;연애조작단>에 고민을 상담, 비록 남의 힘을 빌려 그녀에게 접근하지만 마음만은 늘 진심이었던 ‘상용’. <시라노;연애조작단> 멤버들에 의해 미리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과 상황 속에서 ‘상용’은 ‘희중’에게 남이 만들어 준 것이 아닌, 어설프지만 꾸미지 않은 한 마디 사랑 고백을 한다. 최다니엘의 어설픈 귀여움이 느껴지는 양양 바닷가에서의 이 고백씬은 특히 여성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시라노;연애조작단>의 명장면 베스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한 관객들은 ‘정말 꾸며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그 진심. 영화는 이렇게 얘기한다. 사랑은, 진심이라고.’(네이버_jimmy1201), ‘희중을 향한 상용의 고백은 두 사람의 마음이 들어있다. 그래서 고백의 반은 슬프지만 고백의 반은 흐뭇하다. 막 웃음이 나는데 마음이 짠한 느낌’(네이버_레드써니) 등의 감상평을 남기며 영화에 함께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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