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와뉴스

제네시스 쿠페 380GT, 포르쉐 군단 꺾고 GTM 사상 첫 우승

제네시스 쿠페 380GT, 포르쉐 군단 꺾고 GTM 사상 첫 우승

  • 신만기 기자
  • 승인 2010.09.08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GT 레이스인 2010 GT Masters series(이하 GTM)의 시리즈 제5전이 지난 9월 5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되었다. 아마추어 레이스와 프로 레이스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0 KOREA GT Grand-Prix(이하 KGTGP)의 매인 레이스로 펼쳐진 이번 GTM 5전은 국산 스포츠 쿠페의 자존심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가 독일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 시리즈를 누르고 사상 첫 GT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7년 원년 시즌 이후 지금까지 23경기를 치른 GTM은 포르쉐 시리즈가 우승을 거둔 횟수를 보면 19번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다. 그 동안 포르쉐의 우승을 저지한 차종은 혼다 S2000과 국산 첫 수제 스포츠카인 어울림 모터스의 스피라가 유일했다.

이번 5전에서 O2스포츠클랩 팀의 손귀만-이상원 선수는 제네시스 쿠페 380 엔진에 트윈터보를 적용한 GT카로 사상 첫 국산 스포츠 쿠페의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파란의 전주곡을 울린 제네시스 쿠페는 결승 시작부터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폴투피니쉬(예선과 결승 모두 1위)로 우승해 관계자들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2위를 차지한 GT카 또한 POS 레이싱팀의 강민재 선수의 도요타 수프라 GT카가 차지해 그 동안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최다 승을 거둔 E-rain 레이싱팀의 포르쉐 997 GT3를 3위로 밀어냈다. 4위는 시리즈 2위인 레드스피드 레이싱팀의 최성익 선수가 포르쉐 996 GT3로 차지했다.

GT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열린 엘리사 챌린지에서는 GTM 사상 첫 4연승에 성공한 펠롭스 레이싱팀의 부자 카레이서 김영관-김종경 선수가 차지했다. 경기 초반 아버지인 김영관 선수가 3위까지 떨어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김종겸 선수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핸들을 잡은 후 파죽지세의 페이스를 보이며 클래스 1위로 경기를 마쳤다.

레드스피드 레이싱팀의 한민관-성훈 선수는 예선 1위로 결승을 맞이해 경기 초반 3위까지 밀려났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섰으나 팀의 피트 사인 에러와 김종겸 선수의 파이팅에 밀려 2위로 경기를 마쳤다. 3위는 모사사 레이싱팀의 이준은-최선용 선수가 차지했다. 모사사 레이싱팀은 이번 시즌부터 투입된 이준은 선수의 활약으로 4시즌 만에 처음으로 입상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시즌 종반으로 접어든 이번 5전에서도 아직 시리즈 챔피언은 아직 확정 된 팀과 선수가 없어 2010 GTM은 시즌 마지막 경기의 결과까지 지켜봐야 시리즈 챔피언이 가려질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E-rain 레이싱팀과 레드스피드 레이싱팀의 GT 클래스 챔피언 경쟁 구도가 O2스포츠클랩과 POS 레이싱팀이라는 신생팀들의 활약으로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해 졌으며, 엘리사 챌린지 또한 4연승으로 시리즈 포인트 선두인 김영관-김종겸 선수가 다음 6전에서 김종겸 선수의 해외 레이스 일정으로 인해 참가가 어려워 시리즈 포인트 2위인 한민관-성훈 선수가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한민관-성훈 선수가 오는 6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GT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엘리사 챌린지도 최종전이 시리즈 챔피언을 결정 짓는 운명의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GTGP의 아마추어 클래스인 TT 클래스에서는 TT-챌린저에서 포르테 쿱을 몬 조항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TT-0 클래스는 장현진 선수(혼다 S2000), TT-1은 변정호 선수(아반떼 XD), TT-2는 박성연 선수(아반떼)가 차지했다. 19대가 출전한 SS 클래스는 가장 높은 클래스인 SS-0에서 이상호 선수가 투스카니로 우승을 차자하였고 SS-1 클래스는 이우식 선수(혼다 S2000), SS-2 클래스에서는 윤준한 선수가 베르나 스포티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자 중에 TT-2 클래스의 박성연 선수는 이날 대회의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로서 우승을 차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외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록타이트는 기술지원부스를 운영해 참가팀들에게 캐미컬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파이오니아 코리아는 경기 중 가장 화려한 사운드 퍼포먼스를 선보인 팀에게 수여하는 GTM 파이오니아 사운드 상을 프로시드 레이싱팀에게 수여했다.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GTM과 KGTGP의 시리즈 제6전은 오는 10월 3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행사 등은 www. kgtgp.com(GT 그랑프리 오피셜 사이트), www.gtmasters.co.kr(GTM 오피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