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전선야곡의 원로가수 빈소가 썰렁하다니’ 일침

인순이, ‘전선야곡의 원로가수 빈소가 썰렁하다니’ 일침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8.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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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에 동료들도 방송팀도 없다니 비판

‘가요계의 영원한 디바’ 인순이가 지난 22일 별세한 ‘전선야곡’의 대원로가수 신세영 씨의 쓸쓸한 빈소에서 동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인순이는 24일 자신의 미투데이(http://me2day.net/insoone)에 ‘전쟁통과 격정의 세월 속에서도 오로지 노래 한 길만을 걸어오신 분인데 사람들의 기억에서 없어졌겠지만 너무도 썰렁한 빈소를 보며 발걸음이 안 떨어졌다’며 동료도 방송팀도 없는 원로가수의 썰렁한 빈소를 두고 주변의 무관심을 비판했다.

조용한 대 원로가수의 빈소에서 ‘쓸쓸하지 않게 가려면 팬들 기억 속에 있을 때 가야 하는 거냐’며 깊은 한숨을 쉰 인순이는 ‘전화기에 입력돼있는 선후배들에게 문자를 보냈다’며 ‘내일도 갈 텐데 내일은 동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전선야곡의 가수 신세영(본명 정정수) 씨는 향년 85세의 나이로 지난 22일 오후 1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1951년 10월 ‘전선야곡’을 불러 크게 히트시켰으며, 나훈아가 불러 유명해진 ‘청춘을 돌려다오’를 작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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