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9.4%, ‘입사 불합격 통보’ 받지 못했다

구직자 69.4%, ‘입사 불합격 통보’ 받지 못했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0.08.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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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입사취업 문턱으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최근 기업의 불성실한 채용절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상반기 입사지원 한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경험이 있는 남녀 구직자 8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최종면접 후 ‘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가69.4%(607명)로 나타났다.

즉, 10명중 7명 가까이 되는 구직자들은 최종면접 후에도 본인 스스로가 기업에게 미리 연락하지 않는 한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원했던 기업별로는 중소기업의 경우가 입사불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구직자들의 비율이 81.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66.4% △공기업 61.4% 순이었다. 그나마 대기업의 경우는 51.0%로 과반수 정도는 입사 불합격 통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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