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포함하여 초등학생 대상 공모전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총 4만5천여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30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개인전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이 부천 창영초등학교 김수민 어린이에게 수여됐다. 또 단체전 대상인 ‘하나은행장상’은 서울 알로이시오초등학교 및 덕의초등학교가 선정됐다. 하나은행장상 수상학교에는 미술 교육 공간인 ‘꿈의 미술실’이 무상으로 설치되며, 단체전을 수상한 10개교의 학교장과 미술 지도교사에게는 각각 1백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하나은행 이성규 부행장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17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매년 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을 보면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상상의 나래를 더욱 풍요롭게 펼칠 수 있도록 창조의 장을 활짝 열어놓을 것”이라 말했다.
하나은행은 환경친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하나 자연사랑 어린이포스터대회를 비롯하여 하나 푸른음악회, 자녀와 함께 숲 찾아가기, 하나숲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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