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제 몫 하려면 1년 2개월 걸려”

“신입사원 제 몫 하려면 1년 2개월 걸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0.08.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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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제 몫을 하기까지는 평균 1년 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22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성장기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6개월~1년 미만’이 46.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개월 미만’(17.5%), ‘1년~1년 6개월 미만’(14.5%), ‘1년 6개월~2년 미만’(9.2%), ‘2년~2년 6개월 미만’(4.8%), ‘3년~3년 6개월 미만’(3.1%), ‘2년 6개월~3년 미만’(2.2%) 등의 순이었다.

현재 신입 입사자가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50%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교육 실시 여부는 기업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기업’의 경우는 81.8%가 실시하고 있었으며, ‘대기업’ 68.8%, ‘공기업’ 66.7%로 절반 이상이 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45.8%가 실시한다고 응답해 다소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전공, 직무교육’(78.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인성교육’(44.7%), ‘비즈니스 매너’(26.3%), ‘프레젠테이션 기법 교육’(14.9%), ‘창의력, 발상 프로그램’(12.3%), ‘기초소양 교육(인문학, 역사 등)’ (8.8%) 등이 있었다.

교육 프로그램의 기간은 ‘1개월 미만’(42.1%)으로 실시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2개월~3개월 미만’(24.6%), ‘1개월~2개월 미만’(14.9%), ‘3개월~4개월 미만’(6.1%), ‘5개월~6개월 미만’(6.1%), ‘1년 이상’(2.6%), ‘6개월~7개월 미만’(1.8%) 등의 순으로, 평균 2.4개월에 걸쳐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금을 제외한 1인당 순수 교육비는 평균 182만원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66.7%)이 가장 많았고, ‘100~200만원 미만’(14%), ‘200~300만원 미만’(6.1%), ‘300~400만원 미만’(3.5%), ‘400~500만원 미만’(3.5%), ‘500~600만원 미만’(1.8%), ‘700~800만원 미만’(1.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 몫을 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으로는 ‘성실한 근무태도’(32%)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뚜렷한 목표의식’(17.1%), ‘패기와 열정’(11%), ‘바른 인성’(9.7%), ‘업무관련 지식’(7.9%), ‘지속적인 자기계발’(7%), ‘원만한 대인관계’(5.3%), ‘도전정신, 추진력’(4.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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