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해부, 평택항 자동차·철재 수출입 증가로 물동량 55.7%↑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2010년 상반기 전국 30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58,528만톤으로 전년동기(51,263만톤)에 비해 14.2%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인 2008년 상반기 수준보다도 2.4%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부산항, 포항항은 자동차와 철재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55.7%, 26.8%, 17.6%로 대폭 증가하고, 유독, 울산항은 원유 및 석유제품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0.3%의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자동차와 광석 및 철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49.2%, 28.6%, 21.9%로 크게 증가한 반면, 시멘트는 2.5% 감소하였다.
한편, 2010년 상반기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5,967천TEU, 환적물량 3,323천TEU, 연안물량 166천TEU 등 총9,456천TEU을 처리하여 전년동기 대비 24.4%로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6월 1,221천TEU를 처리, 매월 1백만TEU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인천항과 광양항도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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