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 2.0 구현 없이 녹색성장 가능할까?

SCM 2.0 구현 없이 녹색성장 가능할까?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7.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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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물류 및 녹색 SCM 프로세스 구현 방법론

이 기사는 중국 선전 물류및SCM연구소의 보고자료를 토대로 2010년 7월 12일 작성된 중국현대물류보고서의 번역기사입니다. 

 

최근 전 세계 물류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바로 녹색물류다. 그러나 녹색 물류, 녹색물류는 무엇으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 녹색 물류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어떤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가?

녹색물류시스템을 위해서는 환경,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이론을 이해해야만 가능하다. 기후 변화와 영향, 인간 존재의 깊은 이해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탄소 배출량 감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이 보장되지 않는다. 녹색 움직임의 상징인 "저탄소"를 위해서는 삶의 방식과 생산모드가 모두 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녹색 경제를 개발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녹색물류와 저탄소 공급망은 주로 저탄소 친환경 산업 시스템, 공정 관리 기술의 사용하여 물류 효율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탄소 사용을 절감시키는 게 주요 요인이다. 전체 물류 프로세스의 탄소 배출량 관리, 환경 친화적 시스템의 구축, 지속 가능한 녹색 산업 체제의 형성의 과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고 수십년, 수백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미래 과제이기도 하다.

녹색 물류와 SCM2.0으로의 진화

사실 녹색물류는 최근 몇 년간의 이슈가 아니라 21세기에 들어서 지속적인 던져졌던 화두다. 전통적인 수배송에 초점이 맞춰진 물류산업에 있어서 IT기술의 발달은 전체 물류 산업에 있어서 혁신적인 관리 기술의 변화를 불러왔다. 물류센터의 보관 효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물류 산업은 질적 변화는 물론 운송 및 창고 보관 및 유통, 개발에서, 마케팅, 재활용 및 물류, 기타 광범위한 분야에서 나타났다. 제조기업에게 제공되는 물류서비스는 원자재의 조달부터 소비자에 전달되는 시점까지 확장됐고, 물류기업의 M&A와 다양한 산업군이 아웃소싱 네트워크로 묶여지면서 이제는 물류회사가 제품의 생산과 운영을 포함하는 크로스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단계까지 진화했다.

최근 IT업계에서는 개방, 공유,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웹2.0이 화두였다. 이제 웹2.0은 진부한 단어가 되어버렸지만 아이폰의 앱스토어, 트위터, 페이스북 등 대부분의 웹2.0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웹2.0 물류업계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SCM2.0 역시 그동안 서로 다른 분야로 여겨졌던 수송, 배송, 보관, 통관, 항공, 해운 등 모든 영역에서 크로스 소싱을 진행하고, 화주 기업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모든 SCM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을 말한다. 웹2.0이 개개인의 개방, 공유, 참여를 기반으로 했다면 SCM2.0은 물류 기업의 개방성, 기업간 인프라 공유, 비즈니스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SCM2.0을 통해 물류기업은 이제 고객의 요구 사항, 제품, 서비스 및 관련 정보를 화주기업에 제공하고, 생산 이전단계부터 소비시점까지의 모든 흐름과 스토리지와 비용 효율적인 구현 및 제어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SCM2.0 생태계에서는 기업들의 특징, 서비스 분야,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아웃소싱을 통해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지능적인 결합이 가능하다. SCM2.0에서는 기업의 마케팅, 생산 작업을 포함하고 판매, 디자인, 금융 및 정보 기술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역할을 물류회사가 수행하게 된다.

이미 미국 SCM협회는 "SCM 프로세스 표준으로 "기획, 조달, 제조, 배달 및 5 가지 기본 프로세스에 기본적인 물류 프로세스인 운송, 저장 및 다른 전통적인 프로세스를 포함한 모든 프로세스에 통합한다.”고 정의내리고 있다.

SCM2.0의 구현을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인프라와 IT를 통합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물류기업간 비즈니스 통합 없이는 탄소 절감 목표,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의 목표에 도달될 수 없다. 비즈니스 통합 속에서 환경친화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녹색물류를 정의하는 건 어렵지 않다. 탄소절감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환경 보호를 위해 원자재 조달에서 제품 디자인, 기획, 생산, 유통, 판매의 모든 단계를 설계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하는 것이 녹색물류다. 물류기업이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에 대한 관리, 폐제품에 대한 회수 단계까지 통합에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의 원리, 산업 생태계의 환경을 고려해 물류 인프라를 새로 설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다시 짜는 것이다.

 

녹색 물류를 위한 프로세스 방법론

녹색물류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비즈니스 통합이 우선 전제되어야 한다. 또한 아래 녹색 플랜과 단계별 프로세스가 진행되어야 한다.

녹색 플랜 과정 : 최적의 소비에 따른 최소 배출이 가능하도록 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변화시킨다. 공급망의 모든 과정을 최적화하고 디자인, 재고 계획 등 모든 단계에서 탄소절감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생산 공정, 원자재를 사용하고 재사용 및 재활용 프로그램의 개발하여 완벽하게 통합된 공급망을 구현한다.

물류기업은 전체 공급망에 탄소 배출량 요구 사항을 적용하고 제품의 계획, 제품 디자인, 포장, 주문 수량, 규격, 중량, 전달 방법, 전달, 유통 네트워크 설계, 자료 처리와 다른 모든 과정에 적용해야 한다.

녹색 조달 프로세스 : 원자재 조달 과정부터 녹색 기업을 선택하거나 공동설립. 원자재는 녹색 자재와 재활용 자재를 사용. 기본적으로 환경오염이 없는 원자재를 사용하고 부품과 로고를 선택.

녹색 생산 프로세스 : 제품의 기획, 개발 과정에서 제품의 수명주기를 고려한다. 환경적인 고려 사항을 기반으로 디자인, 제품, 재활용, 재활용품의 자연분해 요소를 고려. 녹색 에너지 생산 설비와 시설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 과소비 및 낭비를 방지하는 방법도 고려.

녹색 배송 프로세스 : 주문접수, 주문처리, 영수증, 검사, 보관, 분류, 포장, 운송 기관, 네트워크 디자인과 모든 단계에 환경 관리 도구 및 기술을 적용.

녹색 관리 프로세스 :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 범위, 재활용품의 회수, 직접 재활용, 재활용품 분류 등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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