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SNS활용 취업생 선호한다”

“기업들 SNS활용 취업생 선호한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0.07.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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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이 8.3%로 치솟은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여전히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잘 활용하는 취업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지난달 조사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 조사에서 인사담당자 539명의 21.5가 입사지원서에 SNS주소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고 응답했었다. SNS활용 취업생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가 점점 증가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금호건설은 지난 3월에 파블로 씨즌 2기를 뽑는 등 파워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취업자들을 가려내고 있고, IT기업 미래나야도 자사 브랜드블로그(blog.daum.net/miraenaya)의 이야기공간을 통해 지원자들의 인사말과 SNS 주소를 받는 등 수시채용방식을 변경했다.

기업들이 이처럼 블로그를 잘 운영하는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미래나야 인사과장은 “블로그는 어떻게 보면 종합표현매체다. 한 개인의 표현능력이나 사회성 등이 블로그에 고스란히 묻어난다”며 “이런 인재는 어느 기업이든 탐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입사 전에 SNS를 통해 기업과 소통해본 경험이 있는 직원은 입사 후에도 회사에 대해 더욱 친근감을 갖게 되고, 회사발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신경을 쓴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인사담당자들의 통상적인 의견이다.

한편, 미래나야의 경우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온라인 성경필사 솔루션과 kt와의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중인 웹교인교적인 Zion(시온)10 및 재정관리 솔루션 등과 관련해서도 블로거들의 참여를 높이는 이벤트를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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