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LT, TMS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UPS LT, TMS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10.07.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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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없이 타 솔루션보다 40% 이상 구축 기간 단축

FEGL, UPS의 27년 노하우 한국에 심는다...6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영업 시작

27년간 세계 최대 운송기업인 UPS의 물류운송을 책임졌던 물류 솔루션이 국내에 상륙한다. 새로운 TMS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당찬 각오로 UPS의 모든 IT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는 자회사인 UPS Logistics Technologies(LT)가 국내 FEGL(대표 마이클 림)과 손잡고 국내 TMS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UPS LT가 독특한 운송환경을 지니고 있는 국내 TMS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국내 TMS 시장은 국산솔루션 업체인 네오시스템즈와 외산솔루션 업체인 데카르트시스템즈, JDA에 인수합병된 i2 테크놀로지의 구도로 형성된 상태다

27년 TMS 노하우로 ‘진검승부’

▲ FEGL이 27년 UPS의 노하우를 담은 UPS LT의 TMS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런칭시켜 TMS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확신하고 있다.

UPS Logistics Technologies(LT)는 해당 업종에 대한 수십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UPS의 모든 IT 서비스를 전담하며 27년간 UPS 물류 솔루션 suite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UPS LT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이미 전세계 수천의 일류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다. 30년간 실무에 적용돼 전략 및 전술, 그리고 운영적인 우수성이 철저히 다져지고 입증됐다. 이를 토대로 UPS LT는 1990년대부터 북미지역에서 물류솔루션 판매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미국 외 지역으로 세일즈를 확대하고, 올해 2월 FEGL을 한국 리셀러로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도 뛰어든 것이다. FEGL 마이클 림 대표는 “오직 UPS LT만이 30년 이상의 장구한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수배송 솔루션 벤더이며,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볼룸의 수배송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그런 솔루션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UPS LT에는 크게 현업의 Operation 최적화 실행 기능의 솔루션과 전략기획실 그리고, CEO/CFO 가 전체 기업의 매출 및 이익을 극대화할 수있는 결과물 산출과 결정을 하기 위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들이 있다. UPS의 물류솔루션은 ‘Roadnet’이라 불리며, 관련 제품군을 RTS(Roadnet Transportation Suite)로 통칭하고 있다. RTS는 개별 구매가 가능한 6개의 독립모듈과 4개의 공통모듈, 2개의 별도모듈로 구성돼 있다. 별도모듈은 중소기업을 위한 ASP 버전과 개발자용 Web Service API 모듈로 구성된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Territory Planner(TP), Roadnet(RN), Mobile Cast(MC), Roadnet Info center(RNIF), FleetLoader(FL). Performance Dashboard(PDB), NetScheduler(NS) 등이 있다.

마이클 림 대표는 “이 솔루션을 각각의 모듈을 개별 설치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최성을 결과를 얻기 위해 Suite 모두를 사용하는 등 필요한 모듈만을 조합해 도입할 수 있으므로 구성이 매우 용이하다. 간단히 말해서 이 솔루션을 기업의 현재 오퍼레이션을 그대로 담아내 마치 맞춤 솔루션처럼 조정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UPS LT의 솔루션은 전세계적으로 현재 UPS 차량을 제외하고 일평균 195,000대 이상의 차량 라우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6,000 고객 어카운트 및 물류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7만개 MobileCast Mobile License를 판매했다. 또한, 운송관리 솔루션의 판매는 북미지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내 점유율이 85% 이를 정도다. 현재 56개국 15개 언어버전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프로그램과 전자지도의 한글화를 완료한 상태다. UPS LT가 북미 시장과 전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칠 수 있는 배경에는 이렇게 수십년간의 수배송 노하우를 지속적인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솔루션화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UPS LT의 차별화된 특장점에 대해 마이클 림 대표는 “기존에는 보통 솔루션을 제안하는데 4개월, 구축기간은 6~9개월이 소요됐으나, 데이터가 정재돼 있다면 UPS LT 솔루션은 POC 2주와 시스템 구축기간 3개월 정도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백가지 파라미터를 통해 기업에 맞는 솔루션의 최적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커스터마이징은 필요없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패키지 모듈 중에서 TP와 데쉬보드, KPI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TMS 패러다임 변화 제시할 것

▲ FEGL 마이클 림 대표이사
마이클 림 대표는 FEGL을 통한 UPS-LT의 한국 진출로 인해 한국에서의 TMS 패러다임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TMS의 전정한 혜택(Benefit)들이 한국에서 실현되지 않았고 왜곡돼 있다”며 “진정한 TMS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류거점들의 최적화, 수배송 전략의 수입을 쉽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SCM의 마지막 부문을 글로벌 표준의 KPI를 기준으로 데이터 마이닝된 분석데이터를 최고 경영자가 손쉽고 빨리 볼 수 있어 결정을 내릴 때 참고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이것이 북미의 85% TMS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UPS만의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외산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고질적으로 지적돼왔던 기술지원과 고객만족도 확보, 가격경쟁력에 대해서 마이클 림 대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르면, 그동안 외산솔루션 벤더들은 오로지 매출을 통한 영업형태를 띄어왔다. PPT를 통한 영업과 결과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다. 즉, 솔루션이 결과물을 낼 수 없는 부분을 왜곡해 인식토록 한 부문도 없지 않다. 특히, 과도한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업그레이드를 쉽지 않게 하고, 세일즈 중심으로 전문인력 육성은 나중 문제로 치부돼 왔다. 외산 솔루션의 이해부족과 과도한 실행기간과 예산 책정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과거의 문제는 UPS LT는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PPT를 통한 영업이 아니라 직접 파일럿을 통해 POC(Proof of Concept)으로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확실하게 ROI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문제해결을 기업의 순이익과 매출성장에 맞춰 추진하고,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다양한 변수를 통한 파라미터로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제공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한국 시장만의 독특한 변수들도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실행기간을 최적화해 타 솔루션보다 40~50% 기간을 줄일 수 있어 3개월 내에 ROI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 특히, UPS LT는 전문인력의 육성으로 솔루션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하며 충분한 이해가 수반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은 UPS LT의 철학이기도 하다.

가격정책에 대해서도 UPS LT로부터 한국 시장에 맞는 유연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이미 허가를 얻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챠량을 10대 정도만 운영하는 중소업체에도 그에 맞는 가격을 제시할 것이다. 국내 현실에 맞는 비용으로 고객별 ROI를 기준으로 제시토록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TMS 도입효과 짧은 기간에 ‘명확’

UPS-LT 솔루션을 도입한 북미지역 기업들의 도입효과는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북미지역 기업들이 UPS LT를 도입해 통상적인 도입효과를 보면, 거점 재배치 및 배송루트 최적화에 따른 운행거리 단축(10~15%), 적정차량 보유로 인한 운행차량 감소(5~10%), 운전기사 근무시간 및 오버타임 단축(20~30%), 배차 및 관리시간 단축(100~200%), 전략적 re-routes를 수행하는 고급인력 대체(up to 99%)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밖에 눈으로 보이지 않는 정성적인 효과도 상당한데, 운송비 절감/기업 수익률 증가, 차량 및 인력 운영생산성 대폭 증가, 대고객 약속시간 준수 및 만족도 증가, 기사 운송횟수 감소, 전략적 기획 및 조정능력 향상, 정확한 물류비용의 실시간 조회, 컨설팅 툴/3PL 영업 툴로 활용, UPS 운영 노하우 간접 습득 등을 들 수 있다.

기존 시장과 서비스 산업 등 공략할 것

이러한 강점과 도입효과를 바탕으로 주요 공략 시장에 대해 마이클 림 대표는 “우리는 통상적으로 TMS가 적용돼 왔던 산업군도 공략하겠지만, 한국에서의 TMS 정의를 벗어나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산업들이 많이 있다. UPS LT는 전세계적으로 서비스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입증돼 왔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UPS-LT는 소화물, 의료/건강, 자동차부품, 오일/가스, 음료, 식품, 제조/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적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시장 런칭과 관련 “국내 기업들의 SCM 마지막 부분을 혁신하는 과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한국 최고의 수배송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써 교육과 실현을 통한 TMS의 제대로 된 인식과 정의를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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