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되는 면접복장은 따로 있다”

“취업되는 면접복장은 따로 있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7.0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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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도 바캉스 시즌도 다가 왔지만 취업준비생 김수민(25세,여,가명)씨는 정작 면접준비로 정신이 없다. 특히 면접 옷차림이 무척 신경이 쓰인다. 정장이라고는 졸업사진을 찍느라 부랴부랴 사들인 옷들이 대부분이다.

평소 캐주얼만 입는 대학생들에겐 면접용 의상의 선택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이에 한국이미지진흥원 이미지컨설턴트 이원진 원장은 면접용 의상에도 공식이 있다고 조언한다.

면접용 의상은 일반적으로 캐주얼 옷차림보다 2단계 높고, 비즈니스 옷차림(일상 근무시 옷차림)보다 한단계 높은 레벨인 비즈니스 포멀 옷차림(근무 옷차림 중 가장 공식적인 옷차림)에 해당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포멀 옷차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사회생활을 위해 필요한 셈이다. 또한 하얀 블라우스에 검은색 정장을 단순히 입고 나서기 보다는 지원하는 회사의 업종과 성격에 맞추어 좀 더 개성 있게 피력할 필요가 있다.

남성인 경우 싸구려 넥타이는 금물이다. 또한 패션회사나 마케팅, 광고회사일 경우 보수적인 분위기의 넥타이는 피하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넥타이 문양도 면접용과 면접용이 아닌 것이 있다. 가로 줄무늬 넥타이나 문양이 크거나 도트(원)가 큰 넥타이, 실크 소재가 아닌 넥타이는 캐주얼 넥타이에 해당한다. 대각선 줄무늬 넥타이나 문양이 크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실크 넥타이가 면접용 넥타이에 적당하다.

여성 구직자의 경우 가장 적합한 헤어스타일은 어깨에 살짝 닿을듯한 길이의 단발 스타일이다. 굳이 긴 생머리를 유지하고 싶다면 헤어밴드로 묶거나 올려서 면접에 임하도록 한다.

유행하는 미니스커트와 킬힐은 잠시 집에서 쉬게 내버려둔다. 면접용 치마의 길이는 최소한 무릎을 가려야 한다. 섹시한 여성이기보다는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어필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요즈음 유행하는 눈썹과 이마가 드러나지 않은 뱅헤어는 금물이다. 이마를 시원히 드러낸 단발헤어에 피크업 칼라의 슈트, 무릎길이의 스커트만 연출해도 어느 정도 커리어 워먼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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