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기업, 신용보증 덕분에 종업원 고용 가능했다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767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6%가 신용보증 지원으로 인해 종업원을 추가 고용했다고 답했으며, 78.2%는 신용보증이 중소기업 정책금융으로서 사회 전반의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72.6%)이 수도권 소재기업(69.4%) 보다 신용보증의 고용창출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이는 자금조달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금융환경 하에서 지방 중소기업일수록 신용보증에 대해 상대적으로 유용한 정책금융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보증받은 중소기업, ’09년 평균 약 0.74명의 고용 증가
’08년에 신규로 보증받은 기업의 경우 종업원 수가 평균 8.68명에서 ’09년 9.42명으로 약 0.74명 증가하여 8.6%의 고용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3년간 보증기업의 평균 고용증가인원 약 0.84명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하에서도 보증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보증을 받은 기업의 고용증가율이 일반 기업에 비해 더 높다는 실증분석 결과도 나왔다.
’09년 신규보증 지원으로 약 79,000명의 고용과 2조1,337억원의 소득 창출
’09년도 신규보증을 통해 증가한 고용증가인원은 약 7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외에도 약 2조 1,337억원의 소득 및 315억원의 조세 수입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신용보증이 국민경제적 관점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창업 초기기업 및 소기업일수록 고용창출효과 우수해
업력별로는 창업 3년 이하 기업일수록 최근 3년간 고용증가인원이 많았고(창업 3년 이하 0.96명, 3년~5년 이하 0.75명, 5년~10년 이하 0.66명, 10년 초과 0.59명), 고용증가율도 창업 3년 이하 기업이 15.8%로 가장 높았다. 또한, 기업규모별로는 총자산 10억 미만의 소기업이 보증지원 단위당 고용증가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소기업 0.72명, 중기업 0.35명, 외감기업 0.25명), 창업초기기업 및 규모가 작은 소기업일수록 신용보증 고용창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연평균 종업원 증가인원이 가장 많았으나(제조업 1.07명, 건설업 0.92명, 도소매업 0.47명), 고용증가율 측면에서는 도소매업의 증가율(10.2%)이 제조업(7.7%)에 비해 높아 간접 취업유발효과가 높은 제조업의 고용창출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보의 남병홍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신용보증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은 물론 정책금융으로서 고용창출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신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초기기업 및 제조업체 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여 사회 전반의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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