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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청송백자 온고지신 제1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제1기 입주작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입주할 수 있다.이번 창작 레지던스 사업은 도자공예부문을 모집한다. 레지던스 사업은 도자공예부문에서 2년 이상 작가활동 경력이 있고, 상주 입주가 가능한 국내외 도자공예작가를 모집한다.청송백자 창작공간은 청송군 부동면 법수길에 위치해 있으며 창작실(272㎡), 숙박실(701㎡) 등 총 973㎡의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선정된 입주작가에게는 창작공간과 1인 1실 숙박공간, 전문가 초청 강의 및 다양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해외 입주작가에 한해 왕복항공료도 지원된다.입주조건은 입주기간 동안 연 1회, 2회 이상 창작품 제작 및 전시활동을 해야 하며, 지역주민교육지도에도 참여해야 한다.청송문화관광재단은 ‘접수서류 및 면접심사를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3명의 국내작가와 1명의 국외작가를 선발한다’고 밝혔다.모집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송문화관광재단 페이스북 팬페이지와 사업운영팀(054-874-9096)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작 | 오은정 기자 | 2014-04-25 21:14

처음북스가 게리 눌 박사의 저서 ‘당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당뇨는 이제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 원인이 되었다. 50대 이상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소아 및 청년층에서도 당뇨 환자가 급증하는 증세다. 이 모든 것이 왜 시작되었을까? ‘당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의 저자 게리 눌 박사의 말이 아니라도 우리는 그 원인을 모두 알고 있다. 우리의 생활습관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제2형 당뇨의 원인은 세계적으로 만연한 패스트푸드와 운동이 줄어든 현대 사회의 병폐가 당뇨를 일으키는 임계점을 지났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당뇨의 치료는, 혈당조절에만 의존해 왔다. 인슐린 투여 등의 임시방편으로는 절대 당뇨를 치료할 수 없다. 우리 몸의 시스템은 매우 정교해서 인위적인 인슐린 투여는 오히려 인슐린 둔감이나 저항을 야기할 위험성까지 있다.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게리 눌 박사는 전인 치유를 주장한다. 전인 치유란 사람의 전반적인 모든 상태를 감안하고, 식사, 운동, 고전적인 치료까지 통합적으로 살피는 것을 말한다. 당뇨를 생활습관병이라고 말하면서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생활습관도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자신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음식과 운동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이 책은 ‘당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에 맞게 당뇨의 발병 원인, 치료 방법, 대증요법, 음식과 재료 등 당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물론, 백신이 당뇨에 미치는 영향이나 인삼과 구기자의 효능 등 쉽게 알 수 없었던 지식까지 전달하고 있다.병은 병 들기 전에 고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듯이, 당뇨의 위험성에 노출된 모든 현대인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25 21:07

소프라노 강경이 독창회가 ‘Paris, 알려지지 않은 잔잔한 감성’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5월 17일(토) 오후 6시, 문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소프라노 강경이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성악과정 및 성악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으로 졸업하였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파리, 베르사이유, 한국에서 프랑스 가곡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뤄진 독창회 및 오페라 , , , 등 다수의 작품과 프랑스 3대 극장 중 하나인 SALLE PLEYEL에서 초청연주, Benefizkonzert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교수 Anton Neyder와 연주하는 등 전문 아티스트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교수 Kondo Fusako는 “훌륭한 예술성과 완숙함으로 이루어진 목소리, 근본적이면서 자유로운 발성테크닉, 그리고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진정성을 가진 음악표현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라고 극찬 하였으며, 국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소프라노 강경이는 프랑스 음악의 심도있는 해석을 위해 프랑스어 언어인증시험 DELF 디플롬 획득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원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하여 학구적인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소프라노들로 이루어진 Ifiori Ensemble(이피오리 앙상블) 음악감독으로서 대중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는 재능기부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숙명여대, 삼육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중앙대, 한세대, 인천예고를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는 동시에 프랑스 가곡 연구회, 바로크와 현대가곡 연구회, 스페인 가곡 연구회, 우리가곡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여 자신만의 풍성한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25 20:56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리처드가 자신의 상상 속 친구 캡틴과 시종일관 다투는 모습이 재미를 주며 시작부터 유쾌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우연히 애비를 만나며 변화하는 리처드와 다른 십대 소녀들과 달리 엉뚱하지만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애비의 우정스토리는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리처드가 만든 소설책 쇼파에 앉아 대화하는 모습과 파티를 열거나 갑자기 바닷물에 뛰어드는 둘의 모습은 다채로운 에피소드 예고, 극 중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애비와 어울리는 리처드에게 사사건건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캡틴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극한다. 영화 은 상상 속 친구 '캡틴(라이언 레이놀즈)'과 지내며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소설가 '리처드(제프 다니엘스)'가 엉뚱한 소녀 '애비(엠마 스톤)'를 만나면서 진짜 친구를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극 중 리처드 역에는 등 다양한 캐릭터로 명실공인 할리우드 명배우로 자리매김한 제프 다니엘스가, 엉뚱한 소녀 애비 역에는 의 엠마 스톤이 열연해 색다른 우정을 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미성숙한 어른이 십대 소녀와 소통하며 세상에 적응해 가고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한 소녀 역시 우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 영화는 5월 1일 개봉해 따뜻한 날씨만큼이나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치유시켜 줄 것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9:23

태국에서 30년동안 판금되었던 동명의 에로틱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였던 의 속편 (이하 )가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5월 1일로 개봉일을 변경하며, 더욱 파격적이고 높은 수위의 노출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였다. 예고편은 아버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싶어하는 ‘잔다라’의 슬픈 얼굴에서 시작한다. “전 아버지에 대해 몰라요, 살아계신다면 인사라도 드리게 해주세요” 라는 대사는 전편에서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잔다라’가 숨겨진 진실을 파해쳐 갈 것을 예상케한다. 어머니에 대한 사건마저도 아무런 증거가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감춰진 비밀, 드러난 진실, 욕정이 낳은 비극’ 이라는 파국을 예고하는 카피와 함께 ‘잔다라’가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할머니의 유언대로 방콕으로 돌아가 집안을 장악한 ‘잔다라’는 놀랍게 변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한다. 아버지를 향해 ‘주인님이라고 부르시지’ 라며 그의 모든 것을 빼앗고 복수에 성공한 ‘잔다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강렬한 모습이다, 특히 전편에서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자신을 조롱하던 ‘분링부인’마저도 능욕하고, 집안의 여자들을 모두 탐하며 욕망의 늪에 빠지는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어느덧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타락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잔다라’는 그의 곁을 항상 지켰던 ‘켄’과의 갈등이 깊어지게 되고, ‘모든 것은 우리의 업보지, 모든 건 정해져있어’ 라는 내래이션처럼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에로티시즘의 결정판으로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돌아온 는 전편의 유약한 모습과는 달리 욕망의 늪에 빠져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잔다라’의 변신과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결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 된 파격적인 노출과 격정적인 정사장면의 예고편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잔다라’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포스터에 이어 전에 없던 높은 수위의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한 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 ‘잔다라’의 마지막 이야기로, 5월 1일 개봉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9:20

과거 유능한 변호사였지만 현재는 알코올 중독과 딸 아이 양육권 문제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던 케이트 맥콜에게 승산이 전혀 없어 보이는 살인 사건이 맡겨진다. 숨막히는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은 그녀가 마주하게 되는 진실과 거짓에 대한 명품 법정스릴러 드라마다.여론에서 ‘마녀사냥’에 가까운 심판을 요구하는 레이시 사건을 억지로 맡게 된 케이트 맥콜. 그녀는 알코올 치료 보호감찰대상에서 빼준다는 조건으로 사건을 맡게 되고, 여론에 노출된 대로 이 사건의 범인이 레이시 스터브즈 라고 단정한다.그러나 레이시를 만나 딸에 대한 깊은 모성을 본 케이트는 같은 엄마로서 동정심을 느끼게 되고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으로 미루어 그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이제 케이트는 적극적으로 레이시를 보호하고 그녀의 누명을 벗겨 주고자 진실을 파헤치는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그녀는 법정에서 사건의 승률을 완벽하게 뒤집는 통쾌하리 만큼 멋진 변호를 하게 되고 결국 승리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만나게 되는 명품 법정 스릴러 은 영화 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고 , , 을 통해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로 수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트 베킨세일이 주인공을 맡아 명불허전 연기내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영화 은 상식을 넘어서는 범죄와 그 이면의 진실을 파헤치는 웰메이드 법정 스릴러의 쾌감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 장르의 느낌과 감동적인 드라마를 동시에 표현하는 강렬한 느낌의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9:16

바오로딸출판사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교황 요한 23세’를 출간했다.교황 요한 23세의 개인 비서로서 10년 이상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던 사제의 증언으로 사건(일화) 위주의 서술이라 매우 생생하고 흥미롭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최에 대한 결단, ‘지상의 평화’ 발표, 포기하지 않는 대화의 자세, 지금껏 보지 못한 교황의 새로운 태도들이 솔깃하게 다가온다. 교회의 문을 열고, 현대 교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한 23세의 삶과 인물됨을 들으며 깊은 감동과 함께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평화를 선택하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된다. 교황이 임종하기 전까지 10년간 교황 요한 23세의 비서 신부였던 로리스 프란치스코 카포빌라 몬시뇰이 교황과 함께한 시간들을 구술한 내용을 에치오 볼리스 신부가 정리했다. 교황이 되기 전 첫 만남에서부터 교황이 임종할 때까지의 시간들을 돌아본다. 특별히 첫 만남, 교황선출 시기, 교황으로서 활동들 그리고 공의회를 개최에 대한 결단, ‘지상의 평화’ 발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 포기하지 않는 대화의 자세, 지금껏 보지 못한 교황의 새로운 태도들을 포함하여 많은 일화들이 깊게 다가온다. 교황의 임종 이후 로리스 몬시뇰은 교황과 관련된 별장에서 여생을 보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교황에 대한 기억을 들려주고 있다. 교황 요한 23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책이다. “‘긍정적인 교황’, ‘미소 머금은 교황’은 폭력으로 갈기갈기 찢긴 인간의 슬픈 현실, 곧 반역의 떨림으로 살아가며, 물질적인 부富만을 추구하고, 자유도 빼앗긴 채 이런저런 미신에게 분향하는 이 슬픈 현실을 만천하에 폭로한 뒤 공의회 개최를 공표한 것이었다. 교황님을 사람들은‘착한 교황,‘선함이 가득한 교황’이라 부릅니다. 정말 교황님은 선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때문에 약하거나 쉽게 순응하시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교황님 안에 있는 선함은 신앙을 단호히 고백함으로써 훌륭한 전통을 존중하게 했고 영혼을 하느님 나라로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신뢰를 갖게 했습니다” - 본문에서교황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선포하신 개혁가이지만 당신 방문을 두드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친절한 이웃, 따뜻한 친구이기도 하다. 그의 방문을 두드려 보자. 곧장 문을 열고 나와 환한 웃음으로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착한 교황Papa buono’으로 불리던 그 순박하고 선량하기만 한 얼굴이 이천년 묵은 가톨릭교회의 진로를 바꾸어 버리다니, 그것도 불과 5년 만에. 동서대립이 핵전쟁을 불사하려던 시점에서 인류에게 ‘지상의 평화’를 설득하고 또 받아들여지던 지도자! 그의 ‘영혼의 일기’에서 우리가 엿보았던 성덕이 드디어 그를 성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성인으로, 교황으로, 세계 정치지도자로 독자의 마음에 노크하는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귀 기울이노라면 어느새 우리 마음에 위로와 희망이 차오를 것이다. - 전 교황대사 성염차례서문: 에치오 볼리스Ezio Bolis의 기억에 남은 모든 것 프롤로그: 엄격한 젊은이와 웃음을 머금은 노인 1. 여명 / 2. 만남 / 3. 선출 / 4. 제2차 바티칸공의회 /5. 바티칸 정원을 거닐며 6. 시대의 정신, ‘지상의 평화’ /7. 두 수사 /8. 우리 가운데 계신 교황 요한 23세 에필로그: 삶의 여정 / 감사의 글 /인명 지명 용어 설명특징 - 교황 요한 23세에 관한 최신판이다. 2013년 3월 출간된 이태리어본으로서 본문이 베네딕토 16세가 자진해서 퇴임하겠다는 발표로 시작하고 교황 프란치스코 소식으로 책이 마무리된다. - 교황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개최함으로써 교회의 문을 열고, 현대 교회사에 끊임없이 부각되는 인물이다. 이 책은 교황의 개인비서로서 10년 이상을 가까이 모셨던 사제가 들려주는 교황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흥미롭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 사건(일화) 위주의 서술이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교황의 다양한 사진이 수록되어 현장감을 더한다. - 2014년 4월 27일 시성식을 앞두고 대중들이 요한 23세의 다양한 면모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솔직하고 진솔한 증언이 위로와 감동을 준다. - 국가 간, 정부와 국민, 개인 간 폭력이 성행하는 이 시대에, 회칙 “지상의 평화”를 발표하게 된 배경과 교회의 문을 열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힘쓴 교황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지은이 : 로리스 프란치스코 카포빌라(Lolis F. Capovilla)- 2014년 현 이탈리아 추기경- 교황 요한 23세가 베네치아 대주교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임종 때까지 10년 동안 개인비서로 함께함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8:47

바오로딸출판사가 ‘행복한 부부가 사는 방법 49가지’를 출간했다.지치고 권태로운 일상생활 속에서 부부가 사랑을 잃지 않고 키워나가는 데 필요한 배려, 관심, 솔직함, 매력, 감사, 두근거림, 유머, 가사 분담 등 중요한 사랑의 요소와 구체적 조언이 49가지 열쇠말로 정리되어 있다. 결혼하는 10쌍 중 3쌍이 이혼하는 우리 시대, 부부의 문제점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49가지로 정리했다. 교육학과 심층심리학을 연구한 독일의 철학박사 크리스타 슈필링-뇌커는 ‘행복한 부부가 사는 방법 49가지’에서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행복한 부부 관계의 시작이라고 역설한다. 그 핵심은 사랑이다. 나의 존재를 존중하고 존경할 뿐 아니라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 그럼으로써 내가 육체와 정신 모두 위로받고 보호받는다고 느끼게 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그러한 사랑을 통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완전히 신뢰하고 그 사람에게 푹 빠질 수 있길 우리는 늘 꿈꾼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나의 인생사는 어떤 것인지, 내가 어떤 일을 겪었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 꿈꾸며, 무엇에 즐거워하고, 무엇을 믿으며 신뢰하는지 이해하길 바란다. 부부는 이러한 사랑의 열매다. 지금은 생활에 찌들어 무관심에 빠져 있을지 몰라도 애초에 두 사람은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다. 하지만 사랑은 작심한다고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기적처럼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존재하는 귀중한 선물이다. 정원을 가꾸는 것처럼 세심하게 돌보며 가꾸어가는 일상이 구체적인 비결을 만나보자.“사랑이 삶 속에서 부서지지 않고 지속되려면 관심이 꼭 필요하다. 때론 꽃다발 하나, 초콜릿 몇 개, 좋아하는 케이크 한 조각이, 때론 남편을 깨우기 전 아내가 잘 차려놓은 아침 식탁이 큰 기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 시간과 그 장소에 맞는 사랑스런 말은 단 한 마디라도 깜짝 선물이 될 수 있다. 기쁨으로 가슴이 뛰고, 멋진 상상과 재치로 일상을 반짝거리게 할 수 있다면 천국은 그리 멀지 않은 것이다.” - 본문에서차례1. 배려 2. 관심 3. 솔직함 4. 결혼 5. 매력 6. 감사 7. 거리 두기 8. 질투 9. 결정 10. 상상 11. 자유 12. 친구 13. 자식 14. 느긋함 15. 대화 16. 행복 17. 두근거림 18. 유머 19. 있는 그대로 20. 소통 21. 타협 22. 키스 23. 정열과 욕망 24. 욕구 25. 함께하기 26. 친밀함 27. 열린 관계 28. 낙천적인 생각 29. 집안일30. 돌보기 31. 시 32. 실없는 짓 33. 붉은 장미 34. 선물 35. 침묵 36. 그리움 37. 연대감 38. 싸움의 기술 39. 춤추기 40. 꿈꾸기 41. 신의 42. 위로 43. 예의 44. 책임 45. 용서 46. 신뢰 47. 존중 48. 서로 만져주기 49. 경청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8:26

최근 ‘겨울왕국’, ‘프린세스 소피아’와 같이 공주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흥행 돌풍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토종 ‘공주’를 내세운 가족뮤지컬 가 초연부터 매진을 이어가며 심상치 않은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린세스 마리’는 칸느 국제영화제 경쟁부분 공식초청작을 만든 영화사에서 기획하고,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 의 이훈경 연출, 각종 유명 뮤지컬의 전문 스탭들이 함께하며, 기획 단계부터 공연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여전히 공연계는 어렵다. 또한 최근 가슴 아픈 사고로 인해 더욱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런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초연작인 프린세스 마리가 매진을 이어간다는 사실에 많은 공연 관계자들이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돈이 아깝지 않은 뮤지컬”, “오랜만에 본 고퀄리티 아동 뮤지컬”, “진정성이 담긴 작품”, “아이들 반응 최고” 등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효과로 인터파크와 블로그 등에 올라온 관람후기도 10점 만점의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한편, 4월 18일 초연을 시작한 가족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는 4월 26일 (토)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11시, 2시 2회 공연을 하며, 5월 4일 파주, 5월 11일 구로구민회관, 5월 17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등 연말까지 투어공연을 계속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4-04-24 11:36

밀실살인게임의 새로운 역사를 쓸 감각적인 영화 이 오는 5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익스트림 액션 블록버스터 에선 영화 에서 '폴 워커'와 함께 열연한 '조니 메스너'가 고독한 킬러 '가브리엘'로 분해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로 중화권 쿵푸스타에서 세계적 무술 스타로 주목 받은 '유가휘'가 군사들을 진두 지휘하는 사령탑으로 열연하며 적은 분량임에도 신 스틸러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영화는 영원히 잠들지 않는 화려한 도시, 방콕에서 최고의 킬러들 8명이 어느 날, 한날 한시에 납치된 사건으로 시작된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사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죽음의 방에서 서로의 목숨을 위협하는 또 다른 킬러들이다. 납치범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목소리로 지시 사항을 전달하며, 그들이 서로의 목숨을 노리기를 조장할 뿐이다. 단 한 명이 살아남기 위해 치러질 50가지의 결투 방식을 끝내기 전까지 아무도 '죽음의 방'에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날 수 없다.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목숨을 건 8명의 킬러들의 결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숨통을 조이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암살자들의 무덤에 갇힌 세계 최고의 킬러들의 서바이벌 은 올 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5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2:07

당신의 감각을 깨워 줄 그녀의 달콤한 속삭임 는 5월 1일 개봉해 짜릿한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는 24시간 야한생각으로 언제나 욕구 불만 상태로 성의 폭주기관차라 불리는 ‘마시로 안’이 주연을 맡아 화제다. 그녀는 육감적인 몸매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에로 연기에 천부적이라고 극찬 받아 더욱 기대를 배가시킨다. 영화 는 대기업 중역의 아빠 덕분에 부유한 삶을 누리던 유우코는 삶에 흥미를 잃고, 대학 진학도 포기한다. 부모가 소개해 준 회사마저 거부하고 거리를 방황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그녀는 길에서 불량소녀들에게 지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된다. 지나가던 루미와 친구들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그녀들과 친해지며 싸움까지 배우게 된다. 한편, 루미의 남자친구 타카시가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유우코는 그와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되고, 분위기에 무르익어 아찔한 관계를 갖게 된다. 이를 계기로 가까워진 둘은 만남의 횟수가 잦아지고 루미의 친구 안은 둘 사이를 눈치 챈다. 안은 루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화가 난 루미는 유우코를 불러내 따지고 둘의 사이는 멀어지고 유우코는 방황하기 시작한다.짜릿하고 은밀한 섹스판타지로 당신을 흥분시킬 는 5월 1일 대개봉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2:04

19살에 각본, 연출, 제작을 맡은 첫 작품 (2009)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감독주간 3개 부문을 수상하고, 이후 두 번째 작품 (2010)로 칸영화제에 다시 한번 공식 초청을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작품 (2012)까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주목 받은 자비에 돌란이 그의 네 번째 작품 으로 돌아온다.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작품이자, 자비에 돌란의 첫 심리스릴러 장르로 눈길을 끈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고, 그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연인의 마을을 찾아가게 된 탐이 그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뒤틀린 사랑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 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9초 만에 매진되며 전체 작품 중 7번째로 빠른 속도로 매진되었다. 또한 이 기록은 작년 한 해 뛰어난 흥행을 일궈낸 다양성영화 와 보다 빠른 속도로, 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개최된 제3회 마리끌레르영화제에서도 은 전체 상영 작품 중 가장 빠른 매진 속도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2014년 다양성영화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자비에 돌란은 이후 3년 만에 주연을 맡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깊은 우울과 혼란에 빠진 ‘탐’을 연기했으며 이번에도 각본, 프로듀서, 편집, 의상까지 총괄하며 다시 한번 20대 천재 감독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2:02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14 교향곡시리즈 ‘3B Symphony Series'는 일반적인 공연장에서 벗어나 와인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새로운 개념의 클래식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3B라 불리는 독일의 작곡가 바흐(J.S.Bach, 1685-1750), 베토벤(L.v.Beethoven, 1770-1827), 브람스(J.Brahms, 1833-1897)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모든 관객에게 와인 및 음료가 제공되며 넉넉한 인터미션도 마련되어 있어 새로운 모임의 공간,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소셜콘서트 중 4회는 공연시작 전 정찬코스가 함께 제공되어 딱딱한 좌석이 아닌 원형테이블로 구성된 연회장에서의 연주는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새로운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본 공연은 디너콘서트로 공연 시작 전 정찬 코스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시리즈의 두번째인 이번 공연은 5월 15일(목) 오후 8시에 시작된다.화려하게 펼쳐지는 플룻 솔로가 인상적인 메르카단테의 플룻협주곡, 브람스가 작곡에 착수한지 20년 만에 완성된 세련된 색채감의 교향곡 1번의 연주로 더욱 고급스럽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디너포함 티켓 가격은 15만원이며, 공연만 따로 3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다.예매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홈페이지(http://www.wphil.kr)나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1:48

전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난 주말의 극장가는 무려 48%의 관객이 감소했다. 만이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명맥을 유지했다. 이번 주에는 대형 블록버스터 가 개봉했지만 흥행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가 예매율 55.7%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는 전편을 압도하는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로 시종일관 눈이 즐거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똑똑한 강아지의 시간여행 모험을 그린 는 예매율 4.94%로 2위를 차지했고, 판타지 액션 는 예매율 4.89%로 3위를 기록했다.정재영 주연의 스릴러 은 예매율 4.2%로 4위에 자리했으며,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롱런 중인 은 예매율 3.9%로 5위를 기록했다. 370만 관객을 돌파한 는 예매율 3.3%로 6위에 자리잡았다.YES24 영화예매순위 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2.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3. 다이버전트4. 방황하는 칼날5.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6.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7. 선 오브 갓8. 역린9. 페이스 오브 러브10. 헤라클레스:레전드 비긴즈차주 개봉 영화 소식다음 주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작들이 격돌한다.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사극 스릴러 과 류승룡, 유준상 주연의 숨막히는 추격 액션영화 을 비롯해, 연휴를 맞은 가족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 , 이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1:45

비난에 가득찬 말은 독기보다 강하고 무겁다는 말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지는 요즘, 우리의 삶의소중함과 그만큼 더 소중한 다른 사람의 삶을 돌아보는 콘서트가 진행되었다.지난해 자살예방행동포럼 ‘LIFE’를 창립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라이프 콘서트(LIFE CONCERT)’에서는 “우리가 삶을 말하다” 슬로건 아래 다른 사람과 삶의 가치를 나누고 삶의 소중함에 대해 알리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TED형식의 토크콘서트로 관객과 소통했다.첫번째로 강연 진행을 맡은 대표 유정옥 연사는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을 약 10년 동안 섬기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통해 삶과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정옥 연사는 “우리 모두는 놀라운 신비 속에서 태어난 소중한 사람들이다”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 받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하는 삶,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지금부터 나에게서 타인으로 조금씩 삶의 영역을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이어서 지금은 힘들지만 반전이 있는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극단 의 ‘메리골드’ 공연이 이어졌다. 김도태 대표와 신경혜 단장은 “끝까지 갔을 때의 반전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앞을 보고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곁에 아무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을 때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그때 내가 그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단 한 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뮤지컬 를 만들었다”며 뮤지컬을 기획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김도태 대표는 자살예방 차원의 뮤지컬 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국화과 꽃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처럼 삶이 힘들어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송영신 대표는 계속되는 시험 낙방과 가난함에 힘겨웠던 어렸을 적 이야기를 시작하며 추운 겨울 뒤에 반드시 여름이 오듯이,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송영신 대표는 “고독사가 왜 일어날까?”라는 물음에 “산업화를 거치며 서서히 붕괴된 가족 공동체와 지역 공동체의 해체로 인한 것”이라 말하며, “고독사는 우리가 만든 사회적인 문제이고 반드시 관심가져야 할 공동체 이슈이다”고 답했다. 또한, “’나’는 ‘우리’의 연장이고 ‘우리’는 ‘나’의 연장이다. ‘우리’가 없으면 ‘나’도 없는 것이다”라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에 대해 전했다.관객과 소통하는 라이프 콘서트는 공연도 남달랐다. 엠씨드(M-Seed) 아카펠라 팀의 노래에 “사랑합니다” “좋아, 난 네가 좋아!”를 따라 부르며 참여한 관객 모두가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기도 했다. 유명인사가 출연하는 강연도, 연예인이 나오는 공연도 아닌 라이프콘서트에는 오직 삶의 소중함에 관심있는 관객들이 참여해 더욱 집중도가 높았다.공연의 마지막에는 세 명의 연사들과 함께 ‘왜 사냐고 묻거든’이라는 주제에 대한 토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유정옥 연사는 “더 많은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하고 살고 싶기에 산다” 고, 김도태 연사는 “삶은 숨은 그림 찾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삶이란 기쁨이든 슬픔이든 나의 숨은 보물을 찾는 여행이다”라고 말했으며, 송영신 연사는 “생명은 살 생, 명령할 명의 한자어로 살라고 명령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명령에 충성하고자 산다”고 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다른 사람을 돕거나 후원하는 활동을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던져 새로운 시작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한편 라이프콘서트 MC로 나선 한국갈등관리본부 박일준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말이다. 살면서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 죽이는 말들을 많이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라이프콘서트를 계기로 상처가 되는 말들을 줄이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며 생명을 살리는 말, voice of LIFE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라고 말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1:40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고 나면 온종일 기분이 좋다. 한 권의 아름다운 시집을 가슴에 품고 있다면 세상은 늘 아름다울 수 있다. 그게 시의 매력이다. 볼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 문장들,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열어주는 깨달음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손에서 시집을 놓지 못한다.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서 출판한 이채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는 우리가 늘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노래한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풍경들 앞에서 독자는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이미 여섯 권을 시집을 펴낸 시인은 평범한 단어의 조각들을 엮어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거대한 퍼즐을 맞춰 나가는 능력으로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해 왔다. 시는 물론 수필 분야 등에서의 다양한 수상 경력에서 알 수 있듯 한결같으면서도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시편들을 세상에 선보여 왔다.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다 집필한 후 임금께 올린 ‘진삼국사표’의 마지막 구절을 인용하여 “비록 명산에 간직할 만한 책은 못 되더라도 장독 덮개로 쓰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라고 시인은 말하지만 너무 지나친 겸손으로 들릴 만큼 이 시집은 그 어느 작품 하나 그냥 흘려버릴 수 없는 온기와 고매함으로 가득 차 있다.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일부우리는 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타인을 존귀하게 대해야 한다고 배우지만 힘겨운 세상살이 속에서 말만큼 쉽게 되는 일은 아니다. 이채 시인은 바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쉬운 문장들을 독자에 마음에 점자처럼 펼침으로써 읽은 이 스스로가 마음을 매만지게 한다. 또한 역지사지의 논리로 설득력을 더하고 시적 감수성으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이 시집의 백미는 연작시 ‘일 년 열두 달 꿈꾸는 사랑’이다. 제목처럼 열두 편의 시가 각 계절에 맞춰 펼쳐지며 읽고 나면 일 년 내내 사랑을 꿈꾼 사람처럼 마음이 따뜻한 비로 촉촉이 젖어듦을 느낄 수 있다. 불가능할 것만 같은 사랑을 시를 통해 구현해 내는 시인의 능력은 자못 감탄은 자아낸다.이렇게 아름다운 시가 있어서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세상은 원래부터 아름다웠고 단지 우리의 마음이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내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 그 시작을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출판한 시집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와 함께 시작해 보자.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0:29

국립국악원은 세월호 침몰 사건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4월과 5월의 일부 공연 및 행사를 취소하거나 조정한다.국립국악원은 이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국악 콘서트’(4.30.) 공연과 5월‘푸른달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한 ‘빛나는 불협화음’(5.9.~5.11.)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전 예매 관객에게는 별도로 취소 내역을 안내할 예정이다.일부 공연은 일정을 연기하거나 내용을 변경한다. 오는 5월 3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 예정인 ‘별별연희’ 공연은 8월로 잠정 연기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토요명품공연’은 프로그램 내용을 차분한 분위기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공연 외 일부 행사도 연기한다. 오는 4월 25일 예정이었던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 경연’을 연기하고 대상 수상자의 시상식도 함께 미루기로 했다. 지방에서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1박 2일 국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상기 공연 외 나머지 공연들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4월 ‘다담’(4.30.) 공연, 5월 어린이 국악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5.3.~5.5.), 6인의 국악 명인 무대 ‘명인동감’(5.1.~5.15. 매주 목요일), 작은 창극 ‘안숙선 명창 토끼타령으로 삼일 놀다’(5.21.~5.23.)는 어린이 대상이거나 차분한 공연인 점을 감안해 변동 없이 무대에 오른다. 주중 상설공연인 ‘풍류산방’과 ‘공감! 젊은국악’도 그대로 진행한다.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전화(02-580-3300)로 확인 가능하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