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북스가 게리 눌 박사의 저서 ‘당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당뇨는 이제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 원인이 되었다. 50대 이상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소아 및 청년층에서도 당뇨 환자가 급증하는 증세다. 이 모든 것이 왜 시작되었을까? ‘당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의 저자 게리 눌 박사의 말이 아니라도 우리는 그 원인을 모두 알고 있다. 우리의 생활습관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제2형 당뇨의 원인은 세계적으로 만연한 패스트푸드와 운동이 줄어든 현대 사회의 병폐가 당뇨를 일으키는 임계점을 지났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당뇨의 치료는, 혈당조절에만 의존해 왔다. 인슐린 투여 등의 임시방편으로는 절대 당뇨를 치료할 수 없다. 우리 몸의 시스템은 매우 정교해서 인위적인 인슐린 투여는 오히려 인슐린 둔감이나 저항을 야기할 위험성까지 있다.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게리 눌 박사는 전인 치유를 주장한다. 전인 치유란 사람의 전반적인 모든 상태를 감안하고, 식사, 운동, 고전적인 치료까지 통합적으로 살피는 것을 말한다. 당뇨를 생활습관병이라고 말하면서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노력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생활습관도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자신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음식과 운동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이 책은 ‘당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에 맞게 당뇨의 발병 원인, 치료 방법, 대증요법, 음식과 재료 등 당뇨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물론, 백신이 당뇨에 미치는 영향이나 인삼과 구기자의 효능 등 쉽게 알 수 없었던 지식까지 전달하고 있다.병은 병 들기 전에 고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듯이, 당뇨의 위험성에 노출된 모든 현대인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25 21:07
소프라노 강경이 독창회가 ‘Paris, 알려지지 않은 잔잔한 감성’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5월 17일(토) 오후 6시, 문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소프라노 강경이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성악과정 및 성악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1등으로 졸업하였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파리, 베르사이유, 한국에서 프랑스 가곡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뤄진 독창회 및 오페라 , , , 등 다수의 작품과 프랑스 3대 극장 중 하나인 SALLE PLEYEL에서 초청연주, Benefizkonzert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교수 Anton Neyder와 연주하는 등 전문 아티스트로서 손색없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교수 Kondo Fusako는 “훌륭한 예술성과 완숙함으로 이루어진 목소리, 근본적이면서 자유로운 발성테크닉, 그리고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진정성을 가진 음악표현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라고 극찬 하였으며, 국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소프라노 강경이는 프랑스 음악의 심도있는 해석을 위해 프랑스어 언어인증시험 DELF 디플롬 획득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원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하여 학구적인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소프라노들로 이루어진 Ifiori Ensemble(이피오리 앙상블) 음악감독으로서 대중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음악으로 사랑을 나누는 재능기부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숙명여대, 삼육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중앙대, 한세대, 인천예고를 출강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는 동시에 프랑스 가곡 연구회, 바로크와 현대가곡 연구회, 스페인 가곡 연구회, 우리가곡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여 자신만의 풍성한 음악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25 20:56
태국에서 30년동안 판금되었던 동명의 에로틱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였던 의 속편 (이하 )가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5월 1일로 개봉일을 변경하며, 더욱 파격적이고 높은 수위의 노출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였다. 예고편은 아버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싶어하는 ‘잔다라’의 슬픈 얼굴에서 시작한다. “전 아버지에 대해 몰라요, 살아계신다면 인사라도 드리게 해주세요” 라는 대사는 전편에서 친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잔다라’가 숨겨진 진실을 파해쳐 갈 것을 예상케한다. 어머니에 대한 사건마저도 아무런 증거가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감춰진 비밀, 드러난 진실, 욕정이 낳은 비극’ 이라는 파국을 예고하는 카피와 함께 ‘잔다라’가 자신을 학대한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할머니의 유언대로 방콕으로 돌아가 집안을 장악한 ‘잔다라’는 놀랍게 변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한다. 아버지를 향해 ‘주인님이라고 부르시지’ 라며 그의 모든 것을 빼앗고 복수에 성공한 ‘잔다라’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강렬한 모습이다, 특히 전편에서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자신을 조롱하던 ‘분링부인’마저도 능욕하고, 집안의 여자들을 모두 탐하며 욕망의 늪에 빠지는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하지만 어느덧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타락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잔다라’는 그의 곁을 항상 지켰던 ‘켄’과의 갈등이 깊어지게 되고, ‘모든 것은 우리의 업보지, 모든 건 정해져있어’ 라는 내래이션처럼 이야기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에로티시즘의 결정판으로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돌아온 는 전편의 유약한 모습과는 달리 욕망의 늪에 빠져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잔다라’의 변신과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의 결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 된 파격적인 노출과 격정적인 정사장면의 예고편은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잔다라’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포스터에 이어 전에 없던 높은 수위의 강렬한 예고편을 공개한 는 파란만장한 삶을 산 ‘잔다라’의 마지막 이야기로, 5월 1일 개봉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9:20
바오로딸출판사가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교황 요한 23세’를 출간했다.교황 요한 23세의 개인 비서로서 10년 이상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던 사제의 증언으로 사건(일화) 위주의 서술이라 매우 생생하고 흥미롭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최에 대한 결단, ‘지상의 평화’ 발표, 포기하지 않는 대화의 자세, 지금껏 보지 못한 교황의 새로운 태도들이 솔깃하게 다가온다. 교회의 문을 열고, 현대 교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한 23세의 삶과 인물됨을 들으며 깊은 감동과 함께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평화를 선택하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된다. 교황이 임종하기 전까지 10년간 교황 요한 23세의 비서 신부였던 로리스 프란치스코 카포빌라 몬시뇰이 교황과 함께한 시간들을 구술한 내용을 에치오 볼리스 신부가 정리했다. 교황이 되기 전 첫 만남에서부터 교황이 임종할 때까지의 시간들을 돌아본다. 특별히 첫 만남, 교황선출 시기, 교황으로서 활동들 그리고 공의회를 개최에 대한 결단, ‘지상의 평화’ 발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 포기하지 않는 대화의 자세, 지금껏 보지 못한 교황의 새로운 태도들을 포함하여 많은 일화들이 깊게 다가온다. 교황의 임종 이후 로리스 몬시뇰은 교황과 관련된 별장에서 여생을 보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교황에 대한 기억을 들려주고 있다. 교황 요한 23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책이다. “‘긍정적인 교황’, ‘미소 머금은 교황’은 폭력으로 갈기갈기 찢긴 인간의 슬픈 현실, 곧 반역의 떨림으로 살아가며, 물질적인 부富만을 추구하고, 자유도 빼앗긴 채 이런저런 미신에게 분향하는 이 슬픈 현실을 만천하에 폭로한 뒤 공의회 개최를 공표한 것이었다. 교황님을 사람들은‘착한 교황,‘선함이 가득한 교황’이라 부릅니다. 정말 교황님은 선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때문에 약하거나 쉽게 순응하시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교황님 안에 있는 선함은 신앙을 단호히 고백함으로써 훌륭한 전통을 존중하게 했고 영혼을 하느님 나라로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신뢰를 갖게 했습니다” - 본문에서교황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선포하신 개혁가이지만 당신 방문을 두드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친절한 이웃, 따뜻한 친구이기도 하다. 그의 방문을 두드려 보자. 곧장 문을 열고 나와 환한 웃음으로 당신을 맞이할 것이다. -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착한 교황Papa buono’으로 불리던 그 순박하고 선량하기만 한 얼굴이 이천년 묵은 가톨릭교회의 진로를 바꾸어 버리다니, 그것도 불과 5년 만에. 동서대립이 핵전쟁을 불사하려던 시점에서 인류에게 ‘지상의 평화’를 설득하고 또 받아들여지던 지도자! 그의 ‘영혼의 일기’에서 우리가 엿보았던 성덕이 드디어 그를 성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성인으로, 교황으로, 세계 정치지도자로 독자의 마음에 노크하는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귀 기울이노라면 어느새 우리 마음에 위로와 희망이 차오를 것이다. - 전 교황대사 성염차례서문: 에치오 볼리스Ezio Bolis의 기억에 남은 모든 것 프롤로그: 엄격한 젊은이와 웃음을 머금은 노인 1. 여명 / 2. 만남 / 3. 선출 / 4. 제2차 바티칸공의회 /5. 바티칸 정원을 거닐며 6. 시대의 정신, ‘지상의 평화’ /7. 두 수사 /8. 우리 가운데 계신 교황 요한 23세 에필로그: 삶의 여정 / 감사의 글 /인명 지명 용어 설명특징 - 교황 요한 23세에 관한 최신판이다. 2013년 3월 출간된 이태리어본으로서 본문이 베네딕토 16세가 자진해서 퇴임하겠다는 발표로 시작하고 교황 프란치스코 소식으로 책이 마무리된다. - 교황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개최함으로써 교회의 문을 열고, 현대 교회사에 끊임없이 부각되는 인물이다. 이 책은 교황의 개인비서로서 10년 이상을 가까이 모셨던 사제가 들려주는 교황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흥미롭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 사건(일화) 위주의 서술이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교황의 다양한 사진이 수록되어 현장감을 더한다. - 2014년 4월 27일 시성식을 앞두고 대중들이 요한 23세의 다양한 면모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솔직하고 진솔한 증언이 위로와 감동을 준다. - 국가 간, 정부와 국민, 개인 간 폭력이 성행하는 이 시대에, 회칙 “지상의 평화”를 발표하게 된 배경과 교회의 문을 열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힘쓴 교황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지은이 : 로리스 프란치스코 카포빌라(Lolis F. Capovilla)- 2014년 현 이탈리아 추기경- 교황 요한 23세가 베네치아 대주교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임종 때까지 10년 동안 개인비서로 함께함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8:47
바오로딸출판사가 ‘행복한 부부가 사는 방법 49가지’를 출간했다.지치고 권태로운 일상생활 속에서 부부가 사랑을 잃지 않고 키워나가는 데 필요한 배려, 관심, 솔직함, 매력, 감사, 두근거림, 유머, 가사 분담 등 중요한 사랑의 요소와 구체적 조언이 49가지 열쇠말로 정리되어 있다. 결혼하는 10쌍 중 3쌍이 이혼하는 우리 시대, 부부의 문제점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49가지로 정리했다. 교육학과 심층심리학을 연구한 독일의 철학박사 크리스타 슈필링-뇌커는 ‘행복한 부부가 사는 방법 49가지’에서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행복한 부부 관계의 시작이라고 역설한다. 그 핵심은 사랑이다. 나의 존재를 존중하고 존경할 뿐 아니라 완전히 받아들이는 것, 그럼으로써 내가 육체와 정신 모두 위로받고 보호받는다고 느끼게 되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그러한 사랑을 통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완전히 신뢰하고 그 사람에게 푹 빠질 수 있길 우리는 늘 꿈꾼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나의 인생사는 어떤 것인지, 내가 어떤 일을 겪었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 꿈꾸며, 무엇에 즐거워하고, 무엇을 믿으며 신뢰하는지 이해하길 바란다. 부부는 이러한 사랑의 열매다. 지금은 생활에 찌들어 무관심에 빠져 있을지 몰라도 애초에 두 사람은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다. 하지만 사랑은 작심한다고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기적처럼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존재하는 귀중한 선물이다. 정원을 가꾸는 것처럼 세심하게 돌보며 가꾸어가는 일상이 구체적인 비결을 만나보자.“사랑이 삶 속에서 부서지지 않고 지속되려면 관심이 꼭 필요하다. 때론 꽃다발 하나, 초콜릿 몇 개, 좋아하는 케이크 한 조각이, 때론 남편을 깨우기 전 아내가 잘 차려놓은 아침 식탁이 큰 기쁨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 시간과 그 장소에 맞는 사랑스런 말은 단 한 마디라도 깜짝 선물이 될 수 있다. 기쁨으로 가슴이 뛰고, 멋진 상상과 재치로 일상을 반짝거리게 할 수 있다면 천국은 그리 멀지 않은 것이다.” - 본문에서차례1. 배려 2. 관심 3. 솔직함 4. 결혼 5. 매력 6. 감사 7. 거리 두기 8. 질투 9. 결정 10. 상상 11. 자유 12. 친구 13. 자식 14. 느긋함 15. 대화 16. 행복 17. 두근거림 18. 유머 19. 있는 그대로 20. 소통 21. 타협 22. 키스 23. 정열과 욕망 24. 욕구 25. 함께하기 26. 친밀함 27. 열린 관계 28. 낙천적인 생각 29. 집안일30. 돌보기 31. 시 32. 실없는 짓 33. 붉은 장미 34. 선물 35. 침묵 36. 그리움 37. 연대감 38. 싸움의 기술 39. 춤추기 40. 꿈꾸기 41. 신의 42. 위로 43. 예의 44. 책임 45. 용서 46. 신뢰 47. 존중 48. 서로 만져주기 49. 경청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4-04-24 18:26
최근 ‘겨울왕국’, ‘프린세스 소피아’와 같이 공주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흥행 돌풍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토종 ‘공주’를 내세운 가족뮤지컬 가 초연부터 매진을 이어가며 심상치 않은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린세스 마리’는 칸느 국제영화제 경쟁부분 공식초청작을 만든 영화사에서 기획하고, 서울 뮤지컬 페스티벌 , 의 이훈경 연출, 각종 유명 뮤지컬의 전문 스탭들이 함께하며, 기획 단계부터 공연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한 공연 관계자는 “여전히 공연계는 어렵다. 또한 최근 가슴 아픈 사고로 인해 더욱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런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초연작인 프린세스 마리가 매진을 이어간다는 사실에 많은 공연 관계자들이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돈이 아깝지 않은 뮤지컬”, “오랜만에 본 고퀄리티 아동 뮤지컬”, “진정성이 담긴 작품”, “아이들 반응 최고” 등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효과로 인터파크와 블로그 등에 올라온 관람후기도 10점 만점의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한편, 4월 18일 초연을 시작한 가족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는 4월 26일 (토) 과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11시, 2시 2회 공연을 하며, 5월 4일 파주, 5월 11일 구로구민회관, 5월 17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등 연말까지 투어공연을 계속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임종태 기자 | 2014-04-24 11:36
19살에 각본, 연출, 제작을 맡은 첫 작품 (2009)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감독주간 3개 부문을 수상하고, 이후 두 번째 작품 (2010)로 칸영화제에 다시 한번 공식 초청을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작품 (2012)까지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주목 받은 자비에 돌란이 그의 네 번째 작품 으로 돌아온다.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작품이자, 자비에 돌란의 첫 심리스릴러 장르로 눈길을 끈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고, 그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연인의 마을을 찾아가게 된 탐이 그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뒤틀린 사랑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 은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9초 만에 매진되며 전체 작품 중 7번째로 빠른 속도로 매진되었다. 또한 이 기록은 작년 한 해 뛰어난 흥행을 일궈낸 다양성영화 와 보다 빠른 속도로, 에 대한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개최된 제3회 마리끌레르영화제에서도 은 전체 상영 작품 중 가장 빠른 매진 속도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2014년 다양성영화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자비에 돌란은 이후 3년 만에 주연을 맡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깊은 우울과 혼란에 빠진 ‘탐’을 연기했으며 이번에도 각본, 프로듀서, 편집, 의상까지 총괄하며 다시 한번 20대 천재 감독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2:02
비난에 가득찬 말은 독기보다 강하고 무겁다는 말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지는 요즘, 우리의 삶의소중함과 그만큼 더 소중한 다른 사람의 삶을 돌아보는 콘서트가 진행되었다.지난해 자살예방행동포럼 ‘LIFE’를 창립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라이프 콘서트(LIFE CONCERT)’에서는 “우리가 삶을 말하다” 슬로건 아래 다른 사람과 삶의 가치를 나누고 삶의 소중함에 대해 알리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TED형식의 토크콘서트로 관객과 소통했다.첫번째로 강연 진행을 맡은 대표 유정옥 연사는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을 약 10년 동안 섬기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통해 삶과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정옥 연사는 “우리 모두는 놀라운 신비 속에서 태어난 소중한 사람들이다”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 받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하는 삶,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지금부터 나에게서 타인으로 조금씩 삶의 영역을 넓혀보는 것은 어떨까?이어서 지금은 힘들지만 반전이 있는 삶의 이유를 찾아가는 극단 의 ‘메리골드’ 공연이 이어졌다. 김도태 대표와 신경혜 단장은 “끝까지 갔을 때의 반전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앞을 보고 달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곁에 아무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을 때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그때 내가 그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단 한 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뮤지컬 를 만들었다”며 뮤지컬을 기획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김도태 대표는 자살예방 차원의 뮤지컬 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국화과 꽃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처럼 삶이 힘들어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말 것을 강조했다. 송영신 대표는 계속되는 시험 낙방과 가난함에 힘겨웠던 어렸을 적 이야기를 시작하며 추운 겨울 뒤에 반드시 여름이 오듯이,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송영신 대표는 “고독사가 왜 일어날까?”라는 물음에 “산업화를 거치며 서서히 붕괴된 가족 공동체와 지역 공동체의 해체로 인한 것”이라 말하며, “고독사는 우리가 만든 사회적인 문제이고 반드시 관심가져야 할 공동체 이슈이다”고 답했다. 또한, “’나’는 ‘우리’의 연장이고 ‘우리’는 ‘나’의 연장이다. ‘우리’가 없으면 ‘나’도 없는 것이다”라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에 대해 전했다.관객과 소통하는 라이프 콘서트는 공연도 남달랐다. 엠씨드(M-Seed) 아카펠라 팀의 노래에 “사랑합니다” “좋아, 난 네가 좋아!”를 따라 부르며 참여한 관객 모두가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기도 했다. 유명인사가 출연하는 강연도, 연예인이 나오는 공연도 아닌 라이프콘서트에는 오직 삶의 소중함에 관심있는 관객들이 참여해 더욱 집중도가 높았다.공연의 마지막에는 세 명의 연사들과 함께 ‘왜 사냐고 묻거든’이라는 주제에 대한 토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유정옥 연사는 “더 많은 사람을 더 깊이 사랑하고 살고 싶기에 산다” 고, 김도태 연사는 “삶은 숨은 그림 찾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삶이란 기쁨이든 슬픔이든 나의 숨은 보물을 찾는 여행이다”라고 말했으며, 송영신 연사는 “생명은 살 생, 명령할 명의 한자어로 살라고 명령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명령에 충성하고자 산다”고 답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관객들은 다른 사람을 돕거나 후원하는 활동을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던져 새로운 시작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한편 라이프콘서트 MC로 나선 한국갈등관리본부 박일준 대표는 “제일 중요한 것은 말이다. 살면서 상대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 죽이는 말들을 많이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라이프콘서트를 계기로 상처가 되는 말들을 줄이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며 생명을 살리는 말, voice of LIFE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라고 말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23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