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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 100여 개국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은 토종 캐릭터 ‘뽀로로’의 기획 ․ 제작자 최종일.KBS Prime 에서 ‘뽀로로 아빠’로 이름난 그가 ‘성공하는 법 VS 실패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성공의 길을 열어주는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잘 나가는 광고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해오던 어느 날,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라는 물음표가 생겼고, 그 해답은 바로 ‘애니메이션’이었다는데...당시 미국과 일본의 ‘하청국’이라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실을 실감한 최종일씨는 탄탄한 직장을 그만두고 열악했던 ‘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게 되었다.화려한 비상을 꿈꾸며 만든 첫 작품 ‘녹색전차 해모수’는 제작비의 30%, 내로라하는 스텝들이 모여 만든 ‘레스톨 특수구조대’도 60%의 적자를 냈고, 애니메이션 회사 창립 후 만든 ‘수호요정 미셸’도 일본 작품인 ‘포켓몬스터’와 맞붙어 참패했다. 연이은 실패 후, 최종일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공전략과 틈새를 분석했고, 유아 애니메이션 시장에 나와 있던 다른 콘텐츠와 차별화하기 위해 당시 자녀들이 만화를 볼 때 반응을 유심히 관찰했다고 한다.그 결과 ‘교육’에 치중하던 경쟁 작품과 차별화 하고 과감히 ‘오락적인 재미’에 비중을 실어 ‘뽀롱뽀롱 뽀로로’를 제작, 글로벌 성공작으로 만들었다.최종일 대표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고민하고, 꾸준히 도전했기 때문에 오늘의 뽀로로가 있게 됐다”고 밝혔다.KBS Prime ‘뽀로로 아빠’ 최종일의 성공과 실패의 노하우는 2월 19일(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2-02-17 11:09

현숙(정애리 분)이 아들 호태(송일국 분)를 자신에게서 빼앗아 간 것이 남편인 명철(최용민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와 팽팽히 맞서며 긴장감을 높였다. 참고사진. 21, 22회 캡처 사진21회에서 현숙은 명철에게 지금까지 품고 살았던 그를 향한 죄책감을 털어놓으며 진심을 전하려 했지만, 아내의 배신으로 상처받아 그녀를 향한 애증을 품고 있는 명철은 "30년 가까이 당신은 나한테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어."라며 현숙을 비난할 뿐, 자신의 죄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 명철에게 현숙은 무서우리만치 차갑게 "다신 내 아이한테 손대지 마. 만약 또 다시 내 아이한테 고통을 준다면 당신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는 경고를 전하며 지금껏 지켜주지 못했던 아들을 보호하려 했다. 이어, 16일 방송된 22회에서 명철은 현숙의 이혼 요구에 "사랑하는 여자가 평생을 다른 남자와 그 남자의 아들을 그리워하면서 사는 걸 바라보는 건 어떤 심정일 것 같아? 나하고 사는 게 지옥이라고 했나? 난 지금껏 그렇게 살았어. 남자로서 모든 걸 버린 채 지옥에서 살았어. 이해할 수 없겠지. 당신은 날 사랑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으니까."라며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일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아픔을 고백했다. 명철의 고백은 호태를 해치려 하는 악인으로만 그려졌던 그의 가슴 깊은 곳을 들여다보게 하며,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고 그 분노를 악랄한 방법으로 표출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처참한 과거를 드러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2-02-17 11:04

‘가비엔제이’, ‘윤화재인’, ‘이지수’, ‘김재석’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컬러오브우먼’ OST가 2월 20일 정규 앨범으로 팬들 앞에 선보여진다. 댄스, 모던 락, 발라드, R&B 등 4개의 장르로 이루어진 보컬트랙과 6개의 BGM으로 이루어진 이 앨범은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색깔들만큼이나 각기 다른 멋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다.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인 ’널 위해(For You)’는 최근 “Wanted”(원티드) 3집(빈티지)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재석’이 작년에 발표한 솔로 앨범에 삽입되었던 자작곡으로써, 그의 팬들에게는 기쁘지 않은 일이 않을 수 없다. ‘김재석’ 특유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호소력 짙은 R&B 창법이 잘 살려져 있는 곡으로, 상대방을 위해 떠나고 잊는다는 내용의 슬픈 가사를 담고 있으며, 편곡에 참여한 피아니스트 AEV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의 조화는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완벽히 받쳐준다.특히 최근 ‘노시현’과 ‘미스티’의 2인 체제가 된 ‘가비엔제이’의 ‘어쩌면 좋아’는 그들이 두 명으로써도 최고의 하모니를 이루어 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한 곡이며, ‘윤화재인’이 부른 ‘사랑하나봐’는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빛나는 작곡가 ‘송양하’의 곡으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풀한 가창을 절제하고 좀더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가창함으로써 그녀의 넓은 음악적 수용력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또한 가장 최근에 디지털 싱글로 선보여진 인기 아이돌 그룹 ‘BOM’의 보컬 ‘이지수’의 ‘이런 내가 싫다’는 작곡에 참여한 ‘김재석’이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정통 발라드로, ‘이지수’의 우수 젖은 목소리를 잘 살려낸 곡이다. 이 드라마의 음악 감독이자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 달’의 리더인 ‘김현보’가 만든 BGM들은 퓨전핑크, 퍼플, 오렌지, 바이올렛, 그린, 그레이 등 색이름로 지어져 드라마의 중심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들의 테마들은 물론 상황과 배경까지도 고려하여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곡들이다. 채널 A의 월화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은 전혀 다른 삶의 방식, 전혀 다른 가치관,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여자 ‘변소라’(윤소이 분), ‘왕진주’(이수경 분)가 바둑판 위의 흑과 백의 격돌처럼 인생이라는 판 위에서 대결을 펼치는 드라마이다. 그들의 치열한 삶의 경쟁 사이에 ‘윤준수’(재희 분), ‘강찬진’(심지호 분) 두 남자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코믹하면서도 슬픔과 감동이 교차하는 멜로 드라마로 청춘 남녀들에게 어필한 드라마이다. 이름만 들어도 개성이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된 ‘컬러오브우먼’ OST정규 앨범은 드라마의 발랄하고도 상큼한 느낌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TV | 임종태 기자 | 2012-02-17 11:00